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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나눔콘서트 아이러브인] 박재희 교수, '공자, 노자, 순자의 지혜를 배우자'
  • 기사등록 2013-11-15 20:58:20
  • 수정 2013-11-15 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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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토요일 24시 15분 지식나눔콘서트 [아이 러브 인] 시즌 4가 첫방송된다. 철학박사인 박재희 교수가 제1편의 강연자로 나서 2500년 전 공자와 노자, 순자의 지혜를 통해 삶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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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교수는 "훈장인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 지금까지 한학을 공부하게 됐다."며 "요즘 고전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이렇게 [아이 러브 인] 무대에도 서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소감을 말하고 "과거 한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는 다른 분들이 "너 이거 해서 밥이나 먹고 살 수 있겠냐?"며 걱정하셨는데...역시 세상은 끝까지 살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희 교수는 "수십만의 위대했던 사람들은 모두 역경을 당해본 사람들"이라고 강조하고 "그 역경이 그 사람을 더욱 담금질 시켰고 독려했고 결국 그 사람이 역경을 견디고 일어섰기 때문에 위대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공자 말씀이 바로 '역경이 다가오더라도 한 판 붙으라는 궁즉통"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신이 정말 위대하다면, 그리고 많이 배우고 높은 자리에 있다면, 노자의 말씀대로 좀 비우고 낮추고 섬기라"면서 "자신이 올라간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질문 아래, 성공이 끝이 아니고 거기서 놓을 줄 알아야 진정한 성공"이라고 일침한다.

이어 "전쟁터에서 백전백승은 옛말"이라면서 "그렇게 살다가 옆에 사람이 피흘릴 수 있으니 그것은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라고 강의한다.
 
박재희 교수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피흘리게 하고, 명품 가방 든 사람이 옆 사람 가슴 무너지게 하며 취직한 사람이 취직 못한 사람 슬프게 한다."고 지적하고 "본인은 승리감에 차서 얘기하지만 듣는 사람은 "그래 언제 잘리나 보자"하는 오기를 품게 되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면 그 승리가 오래 못간다."고 말한다.
 
박 교수는 "순자가 내 주변 사람과 같이 이기는 상생이 진짜 승리라고 2500년 전 말했다. 그것이 변즉통"이라고 강조한다.

박재희 교수는 "삼남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는 청중의 요청에 대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큰 아이에게는 "임용고시 말고 다른 공무원 쪽으로 가 보는 것은 어떠한가! 외길만 파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봐라는 변즉통"의 지혜를 던지고, 취업준비중인 둘째 아이에게는 "꼭 그곳에만 취직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곳을 찾아보면 큰 자리가 있을 수 있다."는 허즉통의 지혜를, 군대 간 막내 아들에게는 "씩씩한 아이가 되려면 어려운 훈련 이겨내고 전방에 가서 몸을 단련하라."는 궁즉통의 지혜를 제안했다.

방송은 16일 토요일 2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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