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이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별관4층 미카엘홀에서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족 초청 건강 챙김‘튼튼한 다문화’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지구촌사랑나눔 지구촌 어린이집에서 모두 100명의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들이 참석해 건강강좌를 듣고 독감예방접종을 받았다.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외국인다문화지원팀장 이재갑 교수(감염내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열 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소아청소년과 이용주 교수가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법, 산부인과 손가현 교수가 임신 출산 및 부인과 질환관리에 관해서 건강강좌를 각각 진행했다.
이어 참석한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했다.
세 살배기 아들과 같이 참석한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은 “밤에 아이가 열 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사선생님 얘기를 듣고 궁금증이 풀렸다. 또 우리 아이가 독감예방주사도 맞아서 올 겨울에는 감기에 안걸 릴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2013년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 특화사업(다문화가족 건강 챙김-튼튼한 다문화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건강검진, 건강강좌,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