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한 식당에서는 연탄불에 구운 떡갈비가 손님몰이에 나섰다.
갈비살 100%만 사용해 손으로 직접 다진 후, 석쇠에 올려 연탄 불 위에 굽는다는데, 화력이 일정해 고기가 고루 익고, 동시에 육즙까지 잡아줘 연탄불을 고집한단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횡성에는 참나무 장작에서 우려낸 소 한 마리 탕이 인기몰이 중이다.
소머리부터 소꼬리, 양지, 사태까지 한우 부위를 골고루 모아 가마솥에 넣고 참나무 장작불로 24시간을 꼬박 우려낸다는 소 한 마리 탕! 저장해 놓은 참나무만 해도 10톤 분량.
은근 뭉근 장작불 덕분에 탕이라기 보단 보약이라 소문났다는데..
한 편, 짚에 구운 삼겹살로 연일 만원사례 이룬다는 전라북도 강진의 한 식당.
500도 이상 올라가는 짚불에 구우면 돼지 잡냄새를 잡아주고 쫄깃, 탱탱한 맛을 낸단다.
특히, 맛의 일등공신인 짚은 직접 농사지은 유기농 짚만을 사용한다는 사실. 짚 묶는 작업부터 말리는 작업까지 직접 손이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약품처리 없는 깨끗한 짚을 위해 반드시 고집한다고..
덕분에 육즙 풍부하고, 짚 향까지 은은하게 머금은 그 맛에 반하는 건 당연지사란다.
맛의 火룡점정! 화끈하고, 후끈한 불 요리들을 VJ카메라가 소개한다.
방송일시 : 2013. 11. 15. (금) 밤 10:00~11:10 KBS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