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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안경으로 눈 혹사당하는 초고도 근시 안경 탈출 가능할까? - ICL PLUS 통해 시력 회복 가능해
  • 기사등록 2013-08-27 22:31:34
  • 수정 2017-06-08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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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근시를 가진 사람들도 쉽게 두꺼운 안경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0 디옵터 이상의 초고도 근시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시력교정수술을 받더라도 시력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못하거나 부작용 등을 겪을 수 있어 선뜻 수술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은 기본적으로 각막을 깎아 시력을 회복시키는데, 근시나 난시가 심할수록 깎아내야 할 각막이 상대적으로 많아 일부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그러나 일반 라식, 라섹이 불가능했던 초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들도 완벽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술법이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 바로 기존 안내렌즈 삽입술에서 한 층 더 발전된 시술로 부작용은 물론 수술 기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한 ICL PLUS 수술법.

다만 초고도 근시자의 경우 수술에 조금 더 신중해야 하는 만큼 시력 교정술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수술 전후 주의해야 할 사항까지 꼼꼼히 살펴본다.

각막 절삭 많은 초고도 근시가 있다면 라식, 라섹 수술은 적합하지 않아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라식, 라섹 수술은 쌍꺼풀 수술만큼이나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수술이 됐다.

하지만 눈에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여전히 부작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각막을 더 많이 절삭해야 하는 초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반 근시를 가진 사람들 보다 각막을 많이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 없이 라식, 라섹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각막이 얇아지고 돌출되며 부정 난시가 유발되어 시력 저하, 왜곡, 눈부심, 번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시력교정술 후 유지해야 하는 각막의 두께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아예 수술이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초고도 근시 환자의 경우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 초고도 근시를 가졌다면 ICL PLUS 통해 시력 회복 가능해
초고도 근시로 인해 두꺼운 안경과 콘택트 렌즈로 눈을 혹사시키고 있다면 새로운 대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최근 잔여 각막량 확보가 어려웠던 환자들을 위한 ICL PLUS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ICL PLUS는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불가능 할 정도의 고도근시를 보유하고 있거나 각막두께가 비정상적으로 얇아 라식?라섹수술 후 충분한 잔여 각막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마지막 수술법으로 잘 알려진 안내렌즈삽입술의 하나인 'ICL'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최소 -0.5디옵터에서 최대 -18디옵터까지 교정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 안내렌즈삽입술과 다르게 홍채절제술이 필요하지 않아 검사부터 수술까지 모든 과정을 단 하루에 진행하는 원데이 수술이 가능하다.

실제 라식, 라섹수술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이미 원데이 수술이 일반화 되어 있지만, 안내렌즈삽입술은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는 수술인 만큼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우선 홍채절제술을 진행하고 일정 기간이 경과된 후에야 렌즈를 삽입해야 하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ICL PLUS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부담없이 수술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인 만큼 안압 상승, 렌즈와 수정체 접촉으로 인한 백내장 발생 가능성 등의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ICL PLUS의 경우 렌즈 중심부에 360㎛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어 안구 내 방수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백내장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이외에도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없고 라식 수술보다 교정범위가 넓어 한 단계 발전된 시력교정술로 평가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ICL플러스는 홍채절제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하루에 시력을 찾을 수 있으면서도 통증까지 감소시킨 획기적인 수술법이라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법이라 하더라도 검사 장비와 의료진의 숙련도가 받쳐주지 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으므로 섣부른 선택을 하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으로 병원을 살펴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수술 기간 짧아진 만큼 충분한 검사와 상담 필요해
ICL PLUS는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은 줄었지만, 수술 전후로 더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이나 라섹수술에 비해 각막 MRI, 전안부 MRI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의 숙련도와 검사 장비를 잘 알아보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시력교정술 후의 관리가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한동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데이 수술을 통해 수술 기간은 단축되었지만 수술 이후의 관리는 똑같이 신경 써야 한다.

눈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눈을 만지는 행위는 의식적으로 삼간다. 세수나 샤워 시에도 눈에 물이 튀지 않게 하고, 눈에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는 수영장이나 공중 목욕탕 같은 장소는 최소 1개월 정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수술 후 각막 혼탁이나 야간 빛 번짐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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