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속에는 특출난 재능은 아니지만, 깨알같이 사랑스러운 능력을 가진 출연자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투박하고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속에 담긴 마음과 뜻밖의 능력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진짜 사나이]의 구멍병사 손진영은 망치질에 두각을 나타냈다. 구멍병사에 이어 임무마다 실패하는 탓에 ‘아니지 일병’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손진영은 선임의 칭찬 한마디에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망치질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삽콩콩’ 대결에서는 24개를 성공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록 31개를 기록해 우승자가 된 장혁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지만, 구멍병사의 성장이 반가운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