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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장영남, 처연한 ‘눈물 뚝뚝’ 병원신 장면 공개! - 4인 4색 사랑과 결혼의 모습 한눈에
  • 기사등록 2013-07-17 21:58:34
  • 수정 2017-04-09 1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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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좀 더 쉴게요...”

‘결혼의 여신’ 장영남이 빨갛게 충혈된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인 채 병원에 입원중인 모습을 공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장영남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귀여운 열혈 주부 권은희 역을 맡아 ‘무결점’ 열연을 펼치며 수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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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분에서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긴박한 장면을 보여줬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0일 방송될 ‘결혼의 여신’ 7회 분에서 핏기 없는 얼굴로 힘없이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 전망이다.

장영남의 애잔한 ‘병원 눈물신’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의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평소 현장에 도착하면 다정한 미소로 먼저 인사를 건네며 스태프들을 챙겨왔던 장영남이지만, 깊은 슬픔에 잠긴 연기를 앞두고는 말수를 줄이고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절절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은 권은희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 감독은 물론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특히 보호자 연락처를 달라는 간호사에게 차마 남편을 부르지 못하고 그저 잠시만 쉬게 해달라며 애처롭게 말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장영남은 촬영 틈틈이 감독과 함께 계속해서 은희의 감정 상태를 체크하며 작은 눈짓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는 열정을 드러냈던 상태.

잠시 촬영을 쉬는 시간에도 감정선을 놓치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NG없이 단번에 OK를 받아내는 관록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장영남은 “은희는 오직 남편만을 바라보고 사는 착하고 순진한 보통 주부이기 때문에 믿었던 남편의 외도에 더욱 절망적으로 무너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은희가 식상하거나 전형적이지 않고 처한 현실에 당당히 맞서 나가는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인물로 보여지길 바라면서, 은희를 죽도록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측은 “장영남이 놀라울 만큼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며 모든 씬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만들고 있다”며 “최근 힘든 감정연기로 인해 체력 소모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장영남의 열연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현실감 돋는 4인 4색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네 명의 여자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게 될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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