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이 조울병의 날을 맞아 환우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금)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임상강의실에서 조울병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조울병이란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두 가지 상태가 합쳐진 의미의 질병이며, 학문적으로는 ‘양극성 장애’라고 한다.
조증 삽화 또는 우울 삽화 같은 극단의 기분 변화와 정상적인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며 재발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조울병은 인구 100명당 3~7명에서 발생하며 환자들 가운데 우울증이 조증보다 훨씬 더 자주 나타나 가벼운 조증을 인식 못하게 되어 우울증으로 잘못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조울병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울병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원하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