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가 오는 25일(목) 15시 서울대 치과병원 강의실에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명진),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대표이사 홍봉성)와 함께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취약가족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2013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 서울대치과병원, (주)라이나생명보험 관계자와 진료봉사단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사랑과 나눔의 결의를 다짐하는 발대식을 마친 후 강원도 철원군으로 출발한다.

 
지역선정은 연초에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2012년도 미선정 지역, 지역 안배, 다문화가족 분포도, 지역의료시설 등을 고려하여 3개 기관이 협의하여 결정한다.

 
올해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본격 시작에 앞서 지난 3월 전남 장성군 가정복지회관에서 장성군 거주 취약가정 159명에게 무료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수도권은 1일간, 지방은 3일간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구청 강당 등에서 개설·운영하며, 진료를 희망하는 가정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건강가정지원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주)라이나생명보험 및 여성가족부가 협력하여 2010년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전국의 시·군·구 지역을 찾아가서 무료 치과진료소를 운영한다.

 

가족사랑 치과진료소에서는 다문화가족의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새터민가족 등 취약가족에게 치과진료, 구강검진과 불소 도포,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다국어로 제작된 구강건강 안내자료 등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 임관식 가족정책관은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가족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가는 기반이 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