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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환자 교육용 앱 ‘나의 항암수첩’ 선보여 - 애니메이션과 그림 활용해 암환자 증상관리-항암제 정보 등 설명
  • 기사등록 2013-04-09 15:24:44
  • 수정 2013-04-09 22: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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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맞는 항암제의 특징이 무엇인지,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떨 때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지 등 항암치료 과정에서 드는 궁금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암환자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이 개발, 최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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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나의 항암수첩’은 단순히 의학 정보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그림을 이용해 복잡하고 어려운 항암치료 과정을 쉽게 설명해 환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의 항암수첩’은 ▲증상관리 ▲나의항암수첩 ▲항암제 정보 ▲자주하는 질문 ▲병원에 연락하여야 할 위험한 징후 ▲암 극복 체험수기 ▲편의시설 ▲암센터 교육일정 등 8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증상관리’에서는 항암치료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관리법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고, ‘항암제 정보’에는 암환자들이 투여받는 항암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포함돼 있다.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진에게 자주 물어보는 일상생활, 보험적용, 식생활 등에 대한 정보는 ‘자주하는 질문’에 담았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병원에 연락하여야 할 위험한 징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오랜 항암치료로 인하여 자칫 포기할 수 있는 암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줄 수 있도록 암을 이겨낸 환우들이 직접 쓴 ‘암 극복 체험 수기’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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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간호부 암센터주사실 김지윤 간호사는 “환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본인이 맞는 주사제에 대한 부작용이나 항암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탈모, 통증과 같은 증상에 대한 정보를 많이 본다”며,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치료일정에 대한 관리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나의 항암수첩’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 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 전용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앞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올릴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류백렬 교수는 “항암치료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환자와 보호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그 원인과 대처방법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이런 목적을 위한 또 하나의 도구로 환자 스스로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시에 치료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6월 소아암 환자의 눈높이에서 암 치료과정을 설명한 ‘소아암 수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했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도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는 등 환자를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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