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심정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정에 비치할 수 있도록 무료 대여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심정지 고위험환자의 심정지가 가정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세세동기) 렌탈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명지병원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심정지 고위험환자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대여 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모두 55가정에 자동제세동기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가정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장비 대여가정에 심정지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 환자 발생시 가정 내에서 자동제세동기 사용과 동시에 119 구급대 출동시스템 및 심장 중재술팀을 활성화시키는 초응급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심정지 환자발생 장소가 공공장소(24%)에 비해 가정이(65.5%) 약 3배 높은 실정이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가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심폐소생술과 함께 심장박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는 응급의료장비로 고위험 군 가정에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하면 심정지 상태로부터의 생존 생존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31)810-5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