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노환규 회장이 21일 약사회관에서 대한약사회(이하 대약) 조찬휘 회장과 만나 의-약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양 단체장의 회동은 지난 20일 저녁 노환규 의협회장으로부터 약사회관 방문에 대한 연락을 받고 이루어졌다.

노환규 회장은 “내일 예정된 ‘의약계발전협의체’에서 만나기에 앞서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갑자기 방문하게 됐다”며 “의협회장이 되기 전에 약사회 관계자와 의?약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의?약 관련 현안이 많다는 것을 알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조찬휘 대약회장은 “평소 의약간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한 것 보다 많다고 생각한다”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의사협회와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날 비공개로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동에서 양 단체장은 아래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의약 현안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양 단체장과 함께 의협에서는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대약에서는 이영민-김대원 상근 부회장과 한갑현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합의내용]
1. 의-약 양 단체가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2. 의-약 양 단체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