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관련 전문 학회들이 한자리에서 모여 다학제 치료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돼 화제다.
‘다학제 공동심포지엄’으로 명명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임상종양학회 주관으로 한국임상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임상종양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대한임상종양학회 김남규(연세대의대) 이사장은 “암 환자 치료에서 다학제적 접근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으로 인식돼 암 진료 기관의 평가지표에 중요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암관련 학회들이 처음으로 갖는 다학제 미팅이다. 이를 통해 국내 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치료의 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 환자라는 인식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치료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이번 심포지엄은 암 관련 학회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한외과학회, 대한암학회 등도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요청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6월 28일 국립암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