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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나트륨 줄이기 사업’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로 확대 운영 - 올해 사업비 5,000만 원 투입…저염식 실천 적극 유도
  • 기사등록 2013-03-08 15:56:19
  • 수정 2013-03-09 0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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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올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여 시민의 건강증진과 고혈압유병률, 뇌혈관질환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1인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하이나 우리나라 1인 1일 소금섭취량은 12.2g으로 과잉 섭취되고 있다. 이는 고혈압, 뇌졸중, 심뇌혈관질환,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며 신장질환, 위암 등의 발생도 증가시키고 있다.

해변가에 위치한 울산지역의 특성상 울산시민의 고혈압 유병율이 높고 이로 인한 뇌혈관질환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명한 소금섭취를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지난해 시범 실시한 중구보건소의 경로식당 어르신 나트륨 섭취 줄이기 사업‘ 과 시청 구내식당과 중구청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소 저염식 시범운영한 결과 이용 대상자들의 저염식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기업체, 학교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되며, 각종 위생교육 및 보건교육 등과 병행하여 저염식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확대, 진행하게 된다.

참여기관은 신청에 의해 추진되며 울산시청, 각 구·군 구내식당을 비롯하여 현대중공업(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SDI 제1식당, 한화케미칼(주)울산1·2공장, 신한기계(주) 3개소 등 총 38개소 집단급식소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광역시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지원단(단장 정경동)인 동강병원에 위탁하여 추진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영영사, 조리사, 기업체, 학교 등에 대한 교육지원과 저염식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염도 측정계, 저염식 안내 홍보판 등 홍보자료를 제작, 배부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나트륨 섭취 증가는 심뇌혈관질환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며 “올해는 기업체, 학교 등 집단급식소 등으로 확대 운영과 함께 저염식 실천을 적극 유도하여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8일 시청 본관 시민홀에서 관공서, 기업체, 학교 등 38개소 집단급식소 관계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의 나트륨 저감화사업 사례 발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집단급식소 저염식 실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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