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대중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브란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나눔 문화를 바꾼다는 생각이다.
나눔은 가진 것이 많은 이들만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며,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작은 것으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로도 가능하다는 것.
얼마 전 세상을 뜬 가수 임윤택 씨는 어려운 항암치료 과정을 견뎌내면서도 다른 병상의 환자들을 위해 기부를 했고, 이들을 위해 노래했으며, 밝은 얼굴로 희망을 전해줬다.
30대 청년 A씨. 혈액암 판정 이후 희망의 끈을 놓고 사랑하는 여자 친구마저 밀어냈던 그는 임윤택 씨의 지지와 치료비 기부로 용기를 내어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더 생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잃을 뻔 했던 사랑을 더 불태우게 됐다.
이에 세브란스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Let’s Make Forest, with Severance!’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