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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 - 대한노인병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 ‘눈길’
  • 기사등록 2013-02-24 14:51:52
  • 수정 2013-03-06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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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회장 최창화, 양산부산대병원)가 24일 중앙대병원 4층 대강당에서 약 8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노인병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으로 마련됐다는 점.

이를 통해 치매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심포지엄이 구성됐고, 보건복지부 노인보건의료정책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이재용 과장은 ‘고령화와 노인보건의료정책’이라는 주제로 △노인보건의료정책환경변화 △주요노인보건의료정책 △노인보건의료정책의 과제-발전방향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최창화 회장
최창화 회장은 “회원들의 경우 노인요양병원을 경영하는 경우도 많고, 정년 후 노인병원에 취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정책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병원경영에 맞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노인정책 변화에 따라 노인병원 운영하는 회원들의 현장의 어려운 점 및 개선점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치매요양병원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박인수 이사장을 초빙해 노인성 질환의 급성기 관리 등 주된 주제를 치매의 진단 및 관리에 맞춰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노인신경외과분야와 노인질환에 관심이 많은 20개의 자유연제발표가 발표됐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정용구 이사장은 “선도적인 지견을 가지고 만든 것 같다”며 “신경외과 분과 10개가 있지만 사회적 현상, 환경 등을 볼 때 노인신경외과학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노인환자에서 발생하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 활동이 배가되는 학회가 되기를 바란다. 신경외과 영역의 확장을 위해 치매, 뇌혈관질환에 대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을 계속하게 되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창락 명예회장은 “세계적인 의료의 발전방향이 노인관련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분야의 발전방향은 더 크다. 좋은 학술대회로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1977년 5월 창설된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지난해에도 정기학술지 발간, 대한노인병학회와의 합동심포지엄 개최,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및 뇌졸중 치료와 예방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런천세미나 개최, 3차례의 상임이사회, 송년집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은 약 450명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589만명 중 치매노인은 9%(약 53만명), 2020년에는 770만명 중 9.7%(75만명)이 치매증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의료비용은 약 8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건강보험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10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인구 고령화 현상과 함께 치매환자 간병살인 등의 치매노인관리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치매예방과 종합적인 관리체계, 전문인력 양성체계, 종합적인 연구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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