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갱년기학회(회장 유병연)가 가톨릭의과대학교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개토론을 마련한 것으로 △갱년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비만과 지방간 △갱년기 클리닉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 △갱년기 심혈관건강, 어떻게 지킬까? 등 4개 세션에 모두 공개토론이 마련돼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유병연 회장은 “일방적인 강의보다 그때그때마다 궁금한 점을 묻고, 토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니심포지엄이 마련됐다는 점도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건강한 노화를 위한 전략짜기’라는 주제로 영양학적 접근, 호르몬 접근, 통합의학적 접근 등 건강한 노화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유 회장은“시기에 맞춰 다양한 미니심포지엄을 마련하겠다”며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실질적인 토의 및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갱년기학회는 학회지 대신 리뷰저널를 만들어 1년에 2회 발간하기로 했다.
유 회장은 “학회지 발간이 힘들기 때문에 리뷰저널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발간횟수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추계학회는 여름에 춘계학회는 겨울에 사전프리미팅을 통해 발표내용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 회장은 “갱년기학회는 남성, 여성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회원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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