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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 추계학술대회, 세계적 석학들 한자리에
대한소화기학회(회장 이효석, 이사장 정현채)가 지난 22~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성한 내용들로 참석 회원들의 호평을 받은 가운데 대표적으로 6가지 특징들이 관심을 모았다.
우선 SIDDS(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서울국제소화기병심포지엄) 2012가 함께 개최됐다는 점.
‘Asian Pacific Perspectives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을 포함해 총 26개국에서
약 1,200명이 참석했다.
국제적인 대가들은 물론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7개국 대표들도 초빙해 발표를 진행했다는 점.
정현채 이사장은 “소화기연관학회의 국내 대표학회로 각국 대표와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연자를 초청하던 형식에서 초록을 받는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
즉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28편의 구연, 129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는데 이중 외국에서 59개 초록이 접수됐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대가들을 불러서 초청하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포스터나 구연으로 외국인들도 받아서 진행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외국
의사들의 참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고, 실질적인 역량확보를 위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지역 소화기 학회장들도 초청했다는 점.
김재준 총무이사는 “한국의 아시아지역 위상확보를 위한 방안이었다”며 “대부분 호평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미얀마 학회장은 “정부에서 3명의 참석을 허락해줬다”며 좋아하고 학회에도 고마워했다.
태국 소화기학회장도 “앞으로 많이 참석하겠다”며 “대한소화기학회 회원들도 태국소화기학회에 많이 참석해달라”고 했다.
김재준 총무이사는 “강남스타일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강남에 가볼 생각이라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SCI등재 및 연구방법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실제 △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Editor-in-Chief Jonathan KAUNITZ(미국) △Associate Editor of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 Hidekazu SUZUKI(일본) △‘GUT’ Editor-in-Chief Emad EL-OMAR(UK) 등이 연자로 초청돼 전문적인 방향이 제시됐다.
내시경초음파, 복부초음파에 대한 Hands-on Course도 진행했다.
김재규 학술이사는 “7곳에서 2번으로 나누어 총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실습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앞으로 넓혀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교육이사, 윤리이사를 공식직제로 신설해 회원들에 대한 교육기능 강화 및 윤리의식에 대한 인식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현채 이사장이 죽어가는 환자들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정 이사장은 “대한소화기학회의 국제화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 확보 및 내부적인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소화기 연관 대표학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
며 “앞으로 소화기관련학회들이 하나로 모여 KDDW(한국소화기학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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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관심’
대한간학회(회장 이헌영 충남의대, 이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가 지난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연구의 기초방법론에 대한 워크숍 △간전문의에게 흔히 의뢰되는 자문들이라는 주제의 임상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김창민 이사장은 “처음 시도해보는 부분들이 포함됐다”며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워크숍과 함께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국내 최초 진료가이드라인임상심포지엄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은 국내 처음으로 마련해보는 것이다”며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은 초안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발표를 목표로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기기와 SNS의 활용’이라는 특강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연자로 나선 이준행(성균관의대)교수는 “최근 IT기술발달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의료진의 불편도 덜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했다.
즉 흔히 진료하는 질병 10개 정도만 별도의 안내문을 만들어 놓으면 한번의 설명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실례로 급성게실염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이 안내문을 전달하게 되면 환자나 그 보호자의 만족도는 높았다고 이 교수는 제시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좋은 강의였다”며 “임상에서 바로 적용해봐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급여 심사의 현실 △B형 간염 치료약제의 아시아 각국의 보험급여 현황과 우리나라의 실정 및 전망 △C형 간염, 간경병증을 포함한 일반적인 간질환에서 급여실정과 전망 △간세포암치료에서 보험급여 실정과 전망 △간질환의 혈액 및 영상검사에서 보험급여의 문제점 및 사례별 삭감예 △건강보험체계의 바람직한 개선방향 등 최신 이슈가 구성, 발표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학회에서 제기한 보험급여 문제는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다 해결될 문제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국민홍보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최문석(성균관의대) 홍보이사는 “그동안 B형간염에 대한 집중홍보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C형간염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C형간염인 것을 아는 사람도 적고, 치료받는 환자는 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문석 이사는 “40대 이후부터는 C형간염이 있는지 반드시 한번정도는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변관수 총무이사는 “재단에서는 제약사 등의 기부는 받지 않는다”며 “캠페인 활성화 및 학술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필요하다”며 간재단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도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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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국내 첫 진료가이드라인 심포지엄
대한간학회(회장 이헌영 충남의대, 이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가 11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1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연구의 기초방법론에 대한 워크숍 △간전문의에게 흔히 의뢰되는 자문들이라는 주제의 임상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김창민 이사장은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해보는 부분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과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임상심포지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발표되는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은 초안이다”며 “2013년 상반기 정식 발표를 목표로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모바일기기와 SNS의 활용’이라는 특강도 진행됐다.
이준행(성균관의대)교수는 연자로 나서 “최근 IT기술발달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의료진의 불편도 덜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며 흔히 진료하는 질병 10개 정도만 별도의 안내문을 만들어 놓으면 한번의 설명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이 교수는 “실제로 급성게실염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이 안내문을 전달하게 되면 환자나 그 보호자의 만족도는 높았다”고 제시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급여 심사의 현실 △B형 간염 치료약제의 아시아 각국의 보험급여 현황과 우리나라의 실정 및 전망 △C형 간염, 간경병증을 포함한 일반적인 간질환에서 급여실정과 전망 △간세포암치료에서 보험급여 실정과 전망 △간질환의 혈액 및 영상검사에서 보험급여의 문제점 및 사례별 삭감예 △건강보험체계의 바람직한 개선방향 등 최신 이슈가 구성, 발표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학회에서 제기한 보험급여 문제는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다 해결될 문제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국민홍보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석(성균관의대) 홍보이사는 “그동안 B형간염에 대한 집중홍보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C형간염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C형간염인 것을 아는 사람도 적고, 치료받는 환자는 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문석 이사는 “40대 이후부터는 C형간염이 있는지 반드시 한번정도는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재단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도 당부했다.
변관수 총무이사는 “재단에서는 제약사 등의 기부는 받지 않는다”며 “캠페인 활성화 및 학술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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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30주년 미션-비전제시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이광우, 이사장 김승민)가 지난 11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1,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미션-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과 아시아신경과학회장, 대만신경과학회장, 일본신경과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세계신경과학회장, 미국신경과학회장 등은 동영상 인터뷰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주년 기념행사 ▲신경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대한신경과학회 30년사 출간 기념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행사는 지난 2일 신경학교과서 편찬기념회와 함께 열렸으며, 본 행사,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신경학 교과서는 뉴로사이언스를 기본으로 뇌종양, 통증, 재활분야 등 그동안 빠져 있던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통해 과거보다 약 150페이지가 늘어났다.
약 3년 동안 진행된 이번 교과서 작업에는 저자로 약 150명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없었던 분야에 대한 보완 및 최신지견과 발전적인 내용 등을 삽입했다”며 “전공의 1-2년차 및 의대생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아시아존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홍보를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2일 세계학회 대표단이 실사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고, 내년 9월 중순 오스트리아 비엔나총회에서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일본, 중국 등이 경쟁상대로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대한신경과학회의 실질적인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난계국악단에 공연을 진행했다.
또 각 대학 또는 병원의 신경과 교실안내에 대한 포스터 전시세션과 박지욱 원장(신경과회보 NeurOdyssey와 Caffe Brain 연재 중)이 세계신경학의 역사를 슬라이드쇼로 전시했다.
김 이사장은 “수련병원 발자취를 이런 경우에 모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회를 이루는 것이 회원이기 때문에 그 회원들이 교육받고 하는 상황들에 대한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고 밝혔다. 또 학회기록에 각 대학의 교실사까지 덧붙이면 더 훌륭한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광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신경과학회의 지난 30년을 정리하고, 미래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창립30주년 기념행사가 세계신경과연맹(WFN)의 학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신경과학술대회(WCN)유치를 다짐하는 전 회원들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앞으로 신경과의 역할은 더 많아질 것이다”며 ‘세계화하는 신경과’를 비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신경과’를 미션으로 제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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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심포지엄, 기초부터 최신치료까지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최성우)가 지난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1,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심포지엄을 개최, 3가지 특징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표적으로 우선 모닝세션이 활성화됐다는 점.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3곳의 룸에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피부질환의 요점과 감별법을 소개하는 강의, 가장 많이 활용하는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최신내용 발표, 레이저를 이용한 여러 시술시 주의할 점 등의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근수 학술이사는 “미국 같은 경우에도 아침 일찍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에는 오전 9시부터 심포지엄을 시작했는데 1시간 더 앞당겼는데도 회원들의 참석율은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며 “모든 피부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로 구성했고, 앞으로도 모닝세션의 지속적인 진행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됐다는 점.
여드름에 대한 궁금했던 내용들을 기초부터 치료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와 레이저치료와 고주파치료를 요약하고 정리하는 연제들이 마련됐다.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면 생소한 더모스코프 진단기기의 사용법을 요약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또 피부미용사들의 불법 시술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사례를 모아 발표하는 연제와 각종 레이저, 고주파시술, 초음파시술, 피부 속을 치료하는 레이저 치료 등과 관련돼 나타날 개연성이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술 중 예측할 수 없는 응급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해부학적 강의 등과 최신 피부치료 등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또 다른 특징은 화장품 카운슬링 세션이 마련됐다는 점.
화장품의 여러성분과 피부에 대한 알러지 반응, 피부장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맞춤형 추천을 할 수 있도록 화장품에 대한 분석과 선택, 메이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도 제시됐다.
최성우 회장은 피부과에서의 화장품는 치료보조제 역할을 하고, 일반적인 개념의 메이크업 및 화장품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즉 피부과에서의 화장품은 ▲약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 ▲질병의 코스트를 줄일 수 있다는 점 ▲레이저치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질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의진, 문정림 국회의원 등이 참석,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신의진 의원은 “피부과가 국민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고, 산업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은 기초부터 최신치료까지 연결된 주제들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과 질환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을 때 최상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연제로 구성했다”며 “피부과 전문의는 국민의 피부를 책임지면서 한류의료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공헌하는 의료인의 사명을 이번 심포지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젠 피부과 의사들이 국민들의 ‘피부건강지킴이’로 나서야 할 때가 됐다”며 “이를 위해 대한피부과학회와 공동으로 대국민 홍보 및 불법의료시술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보다 체계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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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학회, 등록비 20만원 ‘눈길’
대한성형외과학회 등록비가 의학회 중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이 학회는 지난 9~1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약 1,5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비는 정회원의 경우 1인당 23만원, 전공의 10만원, 일반회원 20만원, 현장등록일 경우 정회원 28만원, 전공의 15만원, 일반회원 25만원이다.
이에 대해 김용배(순천향대부천병원) 이사장은 “가능한 한 학회 회원들의 경비로 학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며 “이 정도도 올려도 학회 운영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성형외과학회 그레고리 에반스 회장도 참석한 것은 물론 미국학회의 별도 부스도 설치해 눈길을 모았다.
에반스 회장과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미국학회에 한국세션을 별도로 만들고, 교육프로그램 제공, 뛰어난 한국연자들의 미국에서의 강의, 미국의 유명교수들의 한국에서의 강연 방안 등도 논의했다.
또 다른 특징은 그동안 공동으로 개최해 오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는 물론 제1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코성형연구회 심포지엄, 제8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지방성형연구회 심포지엄도 같이 진행했다는 것.
e-포스터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도 제시했다. 전시공간이 감소하는 만큼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불편이 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휴게실처럼 돼 있기 때문에 좋다는 반응도 많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형, 몸과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도 눈길을 모았다.
즉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내용 중 수상한 것으로 이번 주제 선정에도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주제로 채택된 미즈성형외과 박혜준 선생은 “어느새 성형이 많이 보편화되고 대중화되면서 너무 상업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성형본연의 본질이 퇴색되고 의사의 기본이 망각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 때가 있다”며 “성형외과는 단지 외모를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을 치유하고 나아가 마음을 치유하는 의학이라는, 성형외과의사도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을 상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을 기본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과 내년부터 공식적인 국제학회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배 이사장은 “성형외과는 10년 전부터 질적 수준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제대로 된 의료한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질적 수준 관리는 필수고,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성형한국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고민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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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추계학술대회, 임상의학자와 기초연구자 만남의 장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회장 이광우)가 지난 10월 2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 에서 제 6차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퇴행성 신경계질환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우선 임상의학자와 기초연구자가 모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마련했다.
제1부에서는 주요임상질환에 관한 기초 연구자들의 이해를 공유하기 위해 알츠하이머 치매,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파킨슨병에 관해 전반적인 최신지견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특강연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특강연자로 퇴행성 질환에서의 Glutamate receptor 조절과 memantine 약물개발에 관한 세계적 업적을 이룬 Sanford Burnham Medical Institute Stuart A. Lipton 교수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에 세계적 업적을 이룬 하버드대학 김광수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Glutamate receptor기능장애는 모든 퇴행성 질환의 발병기전에 주요역할을 담당하고, memantine은 여러 신경퇴행성질환에서 효과가 인정돼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줄기세포연구는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에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면에서 Lipton 교수의 ‘S-Nitrosothiol/Redox Stress and NMDA Receptors i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 Mechanisms and Therapeutic Implications’라는 주제의 강의로 호평을 받았다.
김광수 교수는 ‘Searching for potential cure/treatment of neurodegenerative disorders’라는 주제의 강의로 임상의학자 및 기초연구자들에게 많은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 회원은 “특강연자들의 강의가 인상적이었다”며 “정말 훌륭한 강의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기초연구자들이 많다는 점이고, 이번 학술대회에도 약 2/3가 기초연구자들이다”며 “신경과를 비롯한 신경외과, 정신과, 소아과 등의 임상연구자와 이들 분야의 연구에 흥미를 갖고 계신 기초연구자들이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연구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는 치매(dementia),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근육병(PMD), 소뇌위축증(SCA), 유전성말초신경병증(HMSN), 간질(epilepsy) 등의 퇴행성 경과(progressive course)를 보이는 신경계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에 관한 연구를 효율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2007년 4월 창립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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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가고 ‘well aging’뜬다
그동안 노화를 주도했던 anti-aging은 가고, well aging시대가 온다.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김상범 동아대의대)는 지난 11월 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를 ‘well aging’이라는 대주제로 진행했다.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그동안 anti-aging(항노화)이 노화를 차단, 억제하는 공격적인 의미였다면 ‘well aging’을 통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재활의학적 시도를 담았다.
김미정(한양대의대)총무이사는 “‘well aging’은 한마디로 곱게 늙자는 의미다”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담았다”고 밝혔다.
노인재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화가 단순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 신체기능이 모두 나빠지는 과정만이 아니라 인체가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긍정적인 과정도 포함한다.
김상범 이사장은 “‘well aging’은 노화를 의학적 근거에 중심해 보다 잘 이해,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며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재활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골다공증의 약물 및 재활치료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활동을 위한 등산, 걷기, 자전거타기, 골프 등 흔히하고 있는 스포츠재활분야, 변비나 소화불량, 노인들의 과다약물사용 등 내과적인 문제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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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연구학회 10주년 심포지엄 “아시아 맹주 성장 토대마련”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효종, 경희대의대)가 11월 2~3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창립10주년 기념 Asian IBD Symposium을 개최, 국제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지역의 IBD연구를 위한 공동체 기반인 AOCC(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and Colitis)조직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김주성(서울대의대)총무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청중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IBD와 관련한 국제적 연구기반을 갖추는 하나의 계기다”며 “우리나라의 의료기술 발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는 13개국 연구자 약 450명이 참여했다는 점과 한국, 일본, 중국 등 세 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과 미국, 영국 등에서도 주요연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IBD와 관련한 7개 주제에 관한 특강과 4개의 석학교육강좌, 종합토론 등과 150여편의 초록 등 풍성한 연구발표도 이루어졌다.
실제 IBD분야 세계적석학인 미국시카고대학 Hanaur교수가 ‘난치성 IBD환자의 치료전략’, 영국옥스포드대학 Travis교수의 ‘크론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국하버드대학 Xavier교수의 ‘유전적 감수성과 IBD병인’에 대해, 일본 동경치의과대학 마츠모토 교수의 ‘Colitic cancer 현황과 인자, 발견, 추적’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외국의 유명석학뿐 아니라 최근 줄기세포분야에서 떠오르는 별로 알려진 일본게이오대학 Sato교수가 IBD에서 대장줄기세포, 분화유도 줄기세포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주성 교수 등이 아시아권의 질병역학과 최신치료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동시에 IBD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증례 토론을 통해 청중들의 임상경험을 배가시키도록 했고, 공감대 확대를 위한 패널도 구성됐다.
한 회원은 “증례토론과 패널토의를 통해 국가별 치료법 차이를 알게 됐다”며 “개선할부분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강연이 빠듯하게 진행되면서 최신 IBD연구를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김효종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시아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며 “대한장연구학회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연구가 서양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준비됐다”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2002년 창립이래 매년 획기적인 주제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신생학회로는 드물게 대한의학회에 가입됐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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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풍성한 변화 ‘눈길’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형옥 가톨릭의대, 이사장 계영철 고대의대)가 지난 10월 20~21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6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 2일 프로그램으로 바뀐 것을 비롯해 첫날 프로그램이 8시30분부터 시작돼 보다 많은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지는 등 대표적인 7가지 특징들이 눈길을 모았다.
우선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전공의에게 시험 준비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총 6시간의 전문의시험준비코스(preparation course)가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의시험 출제범위에 포함되며 4년차 전공의는 전원 참석해야 한다. 미필자를 위한 온라인교육은 없다.
지난 춘계학회 참석자 평가에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연자 시간 미 준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엄수(Zero tolerance to overtime) 시스템을 시행했다.
연자 및 청중용 스크린에는 잔여시간이 표시되며, 종료 1분전에 알림종 1회, 종료 시 알림종 2회 및 좌장 통고, 1분 경과 시 마이크 전원 차단조치가 마련됐다.
또 대한피부과학회 국제화를 위해 공식 언어를 구연은 한국어, PPT와 초록은 영어로 통일했다. 다만 e-poster는 국문으로 작성해도 되도록 했다.
지난 춘계학회와 마찬가지로 세션 및 연자 평가를 해준 회원 중 2명을 추첨해 아이패드를 증정하며, 아침 시간에 진행하는 자유연제(1,2) 및 치료심포지엄과 영어포스터 구연에 참여한 사람 중 발표자를 제외한 1명을 추첨, early bird reward를 증정했다.
또 지난 춘계학회부터 초록집이 아닌 프로그램북 체제로 바뀌었으며, 프로그램북은 대한피부과학회지의 부록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추계학술대회부터는 등록자에 한해 배포하며 우송료를 절약하기 위해 현장에서 전달했다.
지난 춘계학회에서 큰 호응을 받은 문자 질문시스템은 이번 추계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또 질문한 사람에게는 좀더 많은 답변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 각 세션별로 충분한 Q&A 시간도 확보했다.
특히 문자질문시스템은 지난 춘계학회에서 호평을 받아 이번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외국연자에게 질문할 때에도 국문으로 문자를 보내면 되도록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어포스터 구연발표자 중 포스터상을 시상했다. 영어포스터 구연 내용심사는 학술위원이 하게 되며, 발표력 평가는 좌장 2명이, 영어표현 및 전달능력은 영어전문좌장이 맡아 진행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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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족 10명 중 7명 가족유방암 발병 ‘걱정’
유방암 환자∙가족 10명 중 7명이 가족유방암 발병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이사장 박찬흔)는 2012년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환자 195명 ▲환자의 여성 가족 127명 ▲일반인 112명 등 총 43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유방암 인식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정기 검진 실천은 일반인보다 낮아이번 인식 조사 결과 유방암 환자와 가족 모두 진단 이후 가족 구성원의 유방암 발병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69.7%(136명), 환자 가족의 74%(94명) 등 절반이 넘는 숫자가 본인(가족)의 진단 이후 가족 구성원의 유방암 발병을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우려가 실제 검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실제 검진 경험 비율은 오히려 일반인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일반인은 56%(28명)로 환자 가족 53.1%(17명)를 근소하게 앞섰으며, 유방암 자가 검진법에 대한 인지도 일반인이 56.3%(63명)로 환자 가족의 50.4%(64명)보다 높았다.
실제 자가 검진 실천 비율도 일반인이 더 높았다. 1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한다고 답한 비율이 일반인에서는 15.9%(10명)였지만 환자 가족은 절반 정도인 7.8%(5명)에 불과했다.
비교적 일정하게 검진을 시행한다고 답한 사람도 일반인은 25.4%(16명)였지만 환자 가족은 14.1%(9명)에 그쳤다.
환자 가족이 유방암 검진을 받기 어려운 주된 이유로 꼽은 것은 ▲유방암 검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40%) ▲시간이 없어서(20%)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서(18.6%) 등이었다. 반면 일반인은 나와 상관없는 일 같아서(37.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유방암 검사에 대해 잘 몰라서(30.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적극적 의사소통 치료 과정 도움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유방암 환자와 여성 가족 간의 의사소통 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유방암 검진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유방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가족이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환자는 77.5%(151명)이었으며, 환자 가족은 62.2%(79명)로 나타났다.
발병 이전보다 발병 이후 대화 빈도가 늘어났다고 답한 환자는 75.9%(139명)였으며, 대화 빈도가 늘어났다고 답한 환자 가족 역시 86.7%(110명)나 됐다. 대부분 환자∙환자 가족이 치료 과정에 관해 관심이 높았으며, 진단 이후 대화가 더 활발해졌다고 답했다.
가족 간의 대화가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환자∙환자 가족 역시 다수를 차지했다. 환자의 69.2%(135명)가 가족 간의 대화가 치료 과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은 3.6%(7명)에 불과했다. 치료 과정에 가장 도움이 된 말로 ‘괜찮다, 걱정하지 말아라’를 꼽은 환자가 36.2%(55명)었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를 꼽은 환자가 25.7%(39명)로 뒤를 이었다.
환자(가족)의 발병 이후 유방암 진단을 독려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유방암 진단 이후 다른 사람이나 가족에게 유방암 검진을 권했다는 환자(가족)이 70%를 넘었다.(환자 77.9%, 환자 가족 75.6%)
반면 실제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 중 가족의 권유로 유방암 검사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단 3.1%(6명)에 그쳐 질환에 대한 우려가 실제 가족의 검진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찬흔 이사장은 “여성 환자가 대부분인 유방암은 치료만큼 가족 간의 소통과 위로가 중요한 질환이다”며 “가족 내에 유방암 발병 환자가 있다면, 관심을 두고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방암 인식 조사는 2012년 6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진행됐으며 ▲환자 195명 ▲환자의 여성 가족 127명 ▲일반인 112명 등 총 434명이 참여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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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이재태 교수, 대한핵의학회 신임회장 선임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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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국 신경정신의학자들 방한
전 세계 신경정신의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5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조직위원장 이민수, 사무총장 오강섭, 학술위원장 박용천) 학술대회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이택중, 이사장 이민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27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공동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1984년, 1999년에 이어 13년 만에 3번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32개국 약 1,700명(국외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특징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태평양정신의학회 사상 최대의 전, 현직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과 정신과 분야의 전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주제발표들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일부 공간을 ‘Transitional Zone’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
이민수 조직위원장은 “해외참가자들에게 개방해 한-영 통역을 동시에 진행, 한국의 정신과적 최신지견과 특수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정신과의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이 기획됐다는 점.
그동안 원조수혜자에서 수여자로 변한 것처럼 신경정신분야의 위상도 이에 맞추었다.
맞춤형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해 국가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불어 젊은 정신과의사들에게 롤 모델이 될 만한 대가들을 Plenary 강연자로 초청, 세대 간의 차이를 좁히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국가 간의 연구동향과 치료법의 최신지견이 각 분야별로 발표됐다는 점.
환태평양지역에서 아시아문화라는 공통성이 국가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점과 공통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국가적 차이에 대한 발표들과 함께 정신치료의 한국적 특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
정신치료분야에서는 서양의 정신치료가 한국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그 결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동양에서는 정신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과거인식이 잘못됐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선보여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킬 내용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을 받는 한국의 도 정신치료가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외국강연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쓰나미, 일본대지진 등 자연재해 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연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가장 최근 연구자료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학술적 교류로 발전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관심도 높다.
이민수 위원장은 “올 하반기 우리 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던진 성범죄에 대한 정신과 의사들의 역할을 재고하고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플로렌스 티보 회장을 초청해 ‘성범죄자의 약물학적 치료’강연을 마련했다”며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하는 화학적 거세 즉 약물학적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패널토론을 통해 우리사회의 성범죄와 그 후속조치의 현실적 모습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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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표준진료 권고안 발표 ‘눈길’
위암 표준 진료권고안이 발표됐다.
이화의대 김용일 교수(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가 대한외과학회, 대한위암학회의 위임을 받아 국립암센터 류근원 박사와 연세의대 김형일 교수, 서울의대 공성호 교수 등과 함께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은 최근 대한외과학회 소식지 ‘The Surgeon’을 통해 발표됐으며, 총 8개 항목에 대해 23개 권고안으로 구성돼 있다.
위암 표준진료 권고안은 다학제적 접근 방법을 통해 각 유관 학회의 전문가들이 학회로부터 추천 받아 가이드라인 작업을 진행했고, 근거 중심 접근법을 통해 체계적인 고찰로 권고안을 도출했다.
또 권고의 등급과 근거의 수준을 참고문헌 및 근거표와 함께 명시했다는 것이 김용일 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진료지침 사용 대상자는 1차, 2차, 3차 의료기관에서 위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내과의, 외과의, 영상의학과 및 병리의사, 가정의, 일반의 등)이다.
김용일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위암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권고안 작업을 위임 받은 위원들 모두 큰 부담감을 느꼈다”며 “그러나 추천된 위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표준진료 권고안이 규제 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권고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권고안은 해당 학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표준진료 권고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위암 표준진료 권고안> (8개 항목, 23개 권고안)
◆내시경 검사(Endoscopic Diagnosis)1.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는 위암의 진단을 위한 기본적 검사다. (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E)2.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암이 의심되거나 암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병변에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E)3.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조기 위암에서 색소 내시경은 치료 범위 결정에 도움이 된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E)4. 위암의 내시경 또는 수술적 절제 전 일반 내시경 검사나 복부전산화단층촬영에 추가하여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일부 환자에서 유용하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
◆영상의학 검사(Radiologic Diagnosis)5. 위암의 진단을 위해 상부위장관 촬영술(upper GI series)은 유용하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C)6. 수술 전 위암 병기의 예측을 위한 CT 검사를 시행한다. (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D)7. 조영제를 사용한 간 CR 검사는 위암의 간전이를 진단하는데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된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E)
◆핵의학 검사(Nuclear Imaging)8. 위암의 병기 결정에 있어서 FDG PET/CT는 일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9. 위암 수술 환자의 재발 평가에서 FDG PET/CT는 일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
◆수술(Surgery)10.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위암의 표준 치료는 수술이다. 근치적 수술이란 원발 병소의 완전 절제와 위 주위의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후 위장관 재건을 시행하는 것이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E)11. 근위부 위절제술은 제한된 적응증에서 위전절제술을 대체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12. 조기 위암에서 광범위 림프절 절제 대신 위 주위 림프절 절제가 시행될 수 있고 환자의 상태와 수술 시 육안 소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13. 원위부 위절제술 시행 후 위십이지장, 위공장, 루와이 문합법은 모두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14.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C)
◆내시경 치료(Endoscopic Treatment)15. 조기 위암 환자 중 절대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 내시경 치료를 할 수 있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D)16.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적어도 매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E)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17. 위암의 근치적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은 유용하며, S-1 단독요법이나capecitabine+oxaliplatin 병합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B)18. 재발성 및 전이성 위암에서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은 생존 연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므로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고려하여 시행한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B)19. 재발성 및 전이성 위암에서 1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 후 진행된 경우, 환자의 전신상태가 양호하면 2차 보존적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B)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20. 국소적으로 진행된 위암에서 수술 전 방사선 치료는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C)21. 위암의 근치적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항암화학-방사선 병용요법이 고려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C)·병리학적 평가(Pathologic Evaluation)22. 위암 환자에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발견한 미세전이를 근거로 pN 병기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세전이 유무를 참고 진단으로 기술할 수 있다.(권고 등급 2, 근거 수준 D)23. 위암 및 위식도경계암 환자의 위암조직에서 Her2 단백 발현이나 유전자 증폭 검사가 유용하다.(권고 등급 1, 근거 수준 B)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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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화 본격 추진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김현숙 연세의대, 이사장 민원기 울산의대)가 지난해 10월 15~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7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 53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본격적인 국제화 추진의지를 밝혔다.
‘Quantum Jump in Laboratory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의학계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들을 엄선, 관련분야의 해외연자 6명을 포함해 약 370편의 연제와 약 400개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또 영어구연을 기존 1개 세션에서 2개 세션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진단검사의학의 미래에 ‘Quantum Jump’를 위해 발표 내용에 집중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CTC 이용 암전이 조기진단Circulating tumor cell(CTC)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CTC의 암진단 및 치료효과 예측에서 진단검사의학적 역할 및 효과에 대한 세계적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우선 암 진단 및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암의 미세전이 진단에서 CTC의 역할에 대해 Klaus Pantel 교수(University of Hamburg-Eppendorf, 독일)가 주제발표를 하고, 진단검사실에서 CTC검출방법 및 특성분석방법에 대해 Evi Lianidou 교수(University of Athens, 그리스)가 발표한다.
또 실제 가장 흔한 피부암인 흑색종의 진단 및 바이오마커로서 CTC의 임상적 역할에 대해 Dave Hoon 교수(John Wayne Cancer Institute, 미국)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간암발생에 직접 관련된 유전자 발굴 및 맞춤치료개발현재 전세계 의학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맞춤치료의학의 기초가 되는 질병특이 유전자 발굴 연구에 대한 세계적 석학인 Koichi Matsuda 교수(University of Tokyo, 일본)가 한국과 일본의 만성B형 혹은 C형 간염환자들이 간암으로 이행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이들의 간암예측 및 진단바이오마커로서 진단검사의학적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폐암을 비롯한 한국인에 빈발하는 암에 대한 맞춤치료개발을 위한 분자유전 검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임상적용 가능 심장줄기세포개발연구Plenary Lecture1에서는 현재까지 전세계적인 관심속에 지속되는 줄기세포연구분야의 석학인 윤영섭 교수(Emory University, 미국)가 현재까지 시도된 심장줄기세포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실제 심장질환자들에게 임상적용 가능한 기능이 강화된 심장줄기세포개발연구의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할 예정이다.
◆진단검사결과의 통일성을 위한 방법 연구현재 전 세계적으로 병원진단검사실에서 동일 환자에 대한 동일한 검사결과치가 사용된 검사방법, 기기 및 시약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조금씩의 차이를 보여 한 환자의 검사결과를 전 세계는 물론 국내 병원간에도 공유하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환자가 병원을 바꿀 경우 이전에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를 재검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병원 진단 검사실간의 동일검사결과 차이를 극복해 임상의 및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반적인 의료비용을 줄이려는 방법 개발이 미국 임상화학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이런 연구현황 및 향후 제시될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 Greg Miller교수(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가 주제발표를 하고, 국내 여러석학들이 토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진단검사의학과를 둘러싼 건강보험 이슈에 대해 건강보험제도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혈액관리법을 중심으로 혈액관리업무의 심사 평가에 대해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식면역 검사의 최신지견에 대해 이식면역전문가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또 의료관련 감염의 예방과 관리에서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한다.
김현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화 및 학술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며 “맞춤치료에서 진단검사의학의 중요성과 보험이슈 등 회원들이 관심있을 내용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학회지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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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 연수강좌 성황
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차의료 초음파 학회를 창립하고 연수강좌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창립에는 587명이 입회신청에 동의했으며, 기본과정에 425명, 중급과정에 57명이 지원했다.
그동안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초음파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초음파 기본 술기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도 초음파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해왔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최근 초음파 시술의 질적 향상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차의료 초음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일차의료초음파학회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 가정의학회 초음파 TF 팀을 결성했다.
이에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정에 맞춰 지난 23일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가정의학회의 자학회로서 공식적인 출범을 했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초대 회장으로는 20여 년 동안 가정의학학과 진료에서 독립적으로 초음파를 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전문의의 초음파 연수교육에 앞장서 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원장과 대한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을 공동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초음파는 일차의료 영역에서 병의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 진단 검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초음파 장비는 갈수록 해상력, 이동성, 접근성이 좋아지고, 기기의 사용법이 쉬워져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진단장비가 되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 의사들이 독립진료에서 초음파를 진료 장비로 활용하는 예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의료의 질을 높이려면, 초음파 사용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을 받고 임상경험을 축적하여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초음파를 진단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초음파 술기 교육과 일차의료 초음파 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창립과 함께 진행된 연수강좌는 최초 300명 규모로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입회신청에 동의한 회원들의 요구로 500명 규모로 확장, 진행됐다.
초음파 검사의 원리 및 기기조작법을 시작으로 비뇨생식계, 근골격, 혈관 및 갑상선, 유방, 어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초음파 술기를 다루었다.
또 표준화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초급과 고급 과정의 라이브데모, 핸즈온 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공의 및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을 계기로 전공의와 개원의에게 초음파 교육을 강화해 일차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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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 연수강좌 진행
대한가정의학회가 지난해 9월 2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587명이 입회신청에 동의한 가운데 일차의료 초음파 학회를 창립하고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창립에는 기본과정에 425명, 중급과정에 57명이 지원했다.
그동안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2003년부터 초음파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초음파 기본 술기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도 초음파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해왔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최근 초음파 시술의 질적 향상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차의료 초음파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일차의료초음파학회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 가정의학회 초음파 TF 팀을 결성했다.
이에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일정에 맞춰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가정의학회의 자학회로서 공식적인 출범을 했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초대 회장으로는 20여 년 동안 가정의학학과 진료에서 독립적으로 초음파를 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와 전문의의 초음파 연수교육에 앞장서 온 베스트클리닉 이승남원장과 대한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을 공동 회장으로 추대했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초음파는 일차의료 영역에서 병의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 진단 검사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초음파 장비는 갈수록 해상력, 이동성, 접근성이 좋아지고, 기기의 사용법이 쉬워져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진단장비가 되어야 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 의사들이 독립진료에서 초음파를 진료 장비로 활용하는 예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의료의 질을 높이려면, 초음파 사용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교육을 받고 임상경험을 축적하여 일차의료 의사라면 누구나 초음파를 진단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하여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의 초음파 술기 교육과 일차의료 초음파 학문의 발전을 위하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를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창립과 함께 진행된 연수강좌는 최초 300명 규모로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입회신청에 동의한 회원들의 요구로 500명 규모로 확장, 진행됐다.
초음파 검사의 원리 및 기기조작법을 시작으로 비뇨생식계, 근골격, 혈관 및 갑상선, 유방, 어깨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초음파 술기를 다루었다.
또 표준화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초급과 고급 과정의 라이브데모, 핸즈온 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공의 및 개원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 창립을 계기로 전공의와 개원의에게 초음파 교육을 강화해 일차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대한일차의료초음파학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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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윤리학회 “임상적용시 윤리검증 필수”
한국의료윤리학회가 지난해 9월 21일 연세대학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새로운 의료시술의 임상적용시 윤리적 절차’라는 주제로 진행된 의학전문기자대상 토론회에서 새로운 의료술기가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아산병원 내과 고윤석 교수는 새로운 의료술기가 임상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윤리적인 검증이 필수적인데 여기에는 ▲진료행위와 임상시험 구별 ▲피험자 안전우선 ▲시술자의 의료윤리 민감성 함양 ▲의료기관 윤리 ▲IRB-COI위원회-피보험자보호위원회 연계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새로운 약과 기기에 대해 의약품 임상시험관리기준, 의료기기 임상시험관리기준을 적용하지만 새로운 의료기술에는 공적심의가 미비하다.
즉 치료와 연구 영역의 모호성과 피험자보호, 이해상충, 의료비용 등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새로운 의료시술에 대해서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초기적용단계에서 진료행위와 연구의 구분 ▲피험자 보호 ▲연구과정지연 등 심사의 효율성 등이 쟁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의료기술 임상적용시 윤리지침으로는 ▲피험자(환자)보호 ▲새로운 의료기술이 의학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측면 ▲개발시술의 의학적 근거 ▲평가의 공정성 ▲책임분담 ▲이해상충의 관리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공식심사 대상은 ▲술자가 본인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할 경우 ▲기존의 시술과 상당히 차이가 날 경우 ▲결과에 대해 이전에 기술된바 없을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잠재한다 ▲일반적인 동의수준보다 구체적인 추가적 설명 후 환자동의를 받은 다음 시술해야만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는 의료시술 등이라는 것이다.
한편 새로운 의료시술은 기존의 술식의 임상적 이익이 예측되는 사소한 변형에서부터 공적심의를 받아야 하는 중대한 변형의 시술이다.
또 예측불가능한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술부터 그 외 모호성이 보다 큰 새로운 시도의 시술이다.
◆권위가 진실을 보장해주지 않는다이화의학전문대학원 권복규 교수는 ‘신의료기술과 언론윤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권위가 진실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신의료기술/과학기술보도의 대표적인 오해라고 제시했다.
노벨상 수상자에도 오류가 있다는 것.
또 세계 최초 혹은 첨단기술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 즉 세계에서 별로 하지 않거나 못하는 기술도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배아줄기세포는 정치적, 윤리적인 이유는 금하는 나라들도 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 저명학술지 게재는 그 연구의 모든 가치를 입증하지 못한다.즉 학술적 가치, 현재의 학계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를 적절한 과학적 방법론으로 수행한 연구결과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토론회에는 의료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연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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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연수강좌 “의협회장 마음 바뀌었나?”
지난 9월 16일 개최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 연수강좌 화환을 두고 구설이 일었다.
이유는 대한가정의학과 의사회가 지난 16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28회 연수강좌에 대한의사협회 화환이 없었던 반면 대한가정의학회 화환이 온 것.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매번 들어오던 의협에서는 화환이 들어오지 않고,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왔다”며 “아마 의협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한 회원은 “전에는 의협회장이 직접 학회장을 찾아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며 “마음이 바뀐 것 아니냐”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에 유태욱 회장은 “아마도 의협이 너무 바빠 빠뜨린 것 같다”며 “허례의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