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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요 인물동정⑨]국립암센터, 이대서울병원, 은평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등 소식
  • 기사입력 2022-09-24 23:47:16
  • 수정 2022-09-24 23:47:16

9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정종헌 전문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가 최근 제2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Prognostic impact of elevated pre-treatment alpha-1 acid glycoprotein in transplant-eligible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을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연구팀(엄현석, 이혜원, 이은영, 정종헌)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립암센터에서 다발골수종을 진단받고 항암 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 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상승된 환자들이 정상 수치를 보인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불량한 예후 차이를 보임을 입증했다.

정종헌 전문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구연 발표했다. 

정 전문의는 연구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입증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정 전문의는 “이번 연구는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 수치와 조혈모세포이식 시행 대상인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성적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 결과로서 기존에 다발골수종에서 이미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져 있는 알부민과 함께 혈청 운송 단백질의 일종인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의 예후적인 의미를 밝혀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발골수종에서 혈청 운송 단백질의 수치가 이러한 단백질에 의존돼 체내에 전달되는 멜팔란 등의 항암제의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다발골수종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는 1996년 설립되어 2017년 이후 매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를 개최하며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학술적 교류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오혜숙 발전후원회장 초대 사진전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아트큐브가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감광(感光)을 통한 감탄, 감동, 감사’를 주제로 오혜숙 이화의료원 발전후원회장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은하수, 풍경, 꽃, 새, 물 등을 주제로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 회장은 1978년 이화의대를 졸업한 후 오혜숙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이대의대동창회 고문 및 장학위원장, 학술연구재단 이사장, 한국여자의사회 이사 및 봉사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오혜숙 회장은 “생명을 다루는 산부인과 의사로 평생을 쉼 없이 달려오다 선배의 권유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며, “의사들은 사랑으로 인술을 펼쳤던 감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의 질서를 미학적으로 승화시켜 더 멋진 작품을 많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병원 공간에서 이뤄지는 만큼 환자, 보호자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 수익금은 전액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선천성 기형아 수술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 고인준 교수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2천례 달성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팀이 2021년 5월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4개월 만에 2000례(2022년 9월 14일 기준)를 달성했다.

서울 은평구 및 경기 고양 등 인근 지역 외 환자군이 45%를 넘어서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고인준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집도의 뿐만 아니라 외래, 입원, 수술, 재활 등 모든 의료진이 협력하는 팀워크가 생명이다”며, “체계적인 협력으로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홍창형 교수,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국무총리상 수상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홍창형 교수는 2016∼2020년 질병관리청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컨소시엄사업운영 총괄책임자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지장애코호트를 운영했고, 2016년 지역사회 정신건강평생통합관리를 위한 <마음건강로드맵> 앱 개발, 2019년 다중영역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 개발, 2020년 스마트폰 동기강화 치매예방프로그램 앱 개발, 2021년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을 수행했다. 

현재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학회, 노인정신의학회 수련 이사로 활동중이며,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연구사업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홍창형 교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환자의 급증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치매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활동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 및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김영신 기자 medicalkorea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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