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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강남성심, 분당서울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6-07-10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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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2026년 제11기 의료통역사 ‘벤토’ 8명 배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지난 7일 서울시 이민여성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2026년 제11기 의료통역사(벤토) 양성과정’을 마치고 의료통역사(벤토) 8명을 배출했다.

벤토(Vento)는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멘토(Mentor)의 합성어로, 병원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의료통역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의료통역사를 의미한다.

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유일하게 2015년부터 의료통역사(벤토)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32명의 의료통역사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7월 2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교육을 수료한 의료통역사(벤토)는 외래 진료 시 환자와 동행하며 접수, 진료, 검사, 입·퇴원 등 진료 전 과정을 통역으로 지원한다. 

또한 단순한 언어 통역을 넘어 의료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같은 결혼이민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멘토 역할도 수행한다.

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의료통역예약앱 'hallymvento'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환자는 앱으로 통역을 신청하고, 벤토는 진료 일정에 맞춰 1대1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진 병원장은 “의료통역사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정확한 의사소통과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벤토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의료통역사로 성장해 다문화가족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분당대동맥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지난 4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분당대동맥심포지엄(BASS, Bundang Aortic Surgery Symposium)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BASS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2년마다 주최하는 대동맥질환 분야 국제 학술행사로, 이번 행사는 박계현·이재항·정준철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수술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태국 등 해외 연자 11명과 국내 연자 24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130여명이 참석했다.

‘원위부(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 대동맥의 장기 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급성 대동맥박리, 흉복부대동맥류 등 원위부 대동맥과 관련된 복잡한 대동맥질환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초기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원위부 대동맥을 꾸준히 관리해 예후를 개선하고 재수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수술 영상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는 흉복부대동맥 치환술 영상을 수술 단계별로 비교·분석함으로써, 기관별 수술 전략과 술기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같은 환자 사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술한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그간 축적해온 대동맥 수술 영상도 함께 공개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과 태국 전문가들은 최근 복잡한 대동맥질환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사제작 환자맞춤형 인조혈관(PMEG, Physician-Modified Endovascular Graft)’의 임상 경험과 적용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 개흉수술과 혈관내 치료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환자맞춤형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계현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외 대동맥질환 전문가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의 폭을 넓히고, 국내 대동맥질환의 치료·연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전북특별자치도,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위해 협력

전북대학교병원 양종철 병원장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10일 면담을 갖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인 개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을 비롯한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전북대병원이 새만금권 국가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원택 도지사는 지역필수의료는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공공의료 분야인 만큼 그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과 같은 필수의료 인력 문제는 특정 의료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의료체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병원과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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