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보건산업 수출이 282억 달러로 전년대비 11.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이같은 보건산업 수출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을 발표했다.
◆2024년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평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254억 달러(+16.6%)로 코로나19 엔데믹의 기저효과와 바이오의약품 및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보건산업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102억 달러로 전년대비 20.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서 의약품 94억 달러(+24.9%), 의료기기 58억 달러(+0.6%) 순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가장 큰 비중(59.5%)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4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도 전년대비 19.2% 증가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하겠지만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K-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2025년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화장품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의료기기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세로 2024년 대비 11.1% 증가한 282억 달러로 전망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세부 산업별 수출은 화장품이 전년대비 11.9% 증가하여 114억 달러, 의약품이 106억 달러(+12.6%), 의료기기 63억 달러(+7.4%) 순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의약품 전체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특히 신규 허가 품목 증가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유럽 지역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코로나 엔데믹 충격에서 벗어나 의료기기 수요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며, 고령화에 따른 치과 및 영상진단 장비의 수요 확대, 국내 제품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중국 외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수출국 다변화와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별 수입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은 보건산업 수출이 코로나 엔데믹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보건산업 수요 확대로 인해 두 자릿수 증가세라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한 해이다.”라며, “2025년 보건산업은 의약품과 화장품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의료기기 산업의 본격적인 회복세로 전 산업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보이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기업 간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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