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감염인 적응증 확대 승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 B/F/TAF)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빅타비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실패 없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이며(HIV-1 RNA<50 copies/mL) 이 약의 개별 성분에 대한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과 6세 이상, 체중 25kg 이상인 소아 감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p>
이에 따라 빅타비는 국내 2세대 통합효소억제제(Integrase Strand Transfer Inhibitors, InSTI) 계열 최초로 6세 이상 소아, 청소년, 성인 연령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HIV 사업부 권선희 전무는 “이번 빅타비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성인은 물론,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 및 청소년 감염인들까지 빅타비로 보다 신속하게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빅타비의 양호한 내약성을 바탕으로 소아 및 청소년 감염인들도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다양한 임상 상황에 놓인 감염인들이 빅타비의 치료 혜택을 충분히 누리며, 처음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지속해서 안심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HIV 또는 AIDS의 완치가 가능한 약제는 없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MASH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총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탑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나한과박추출분말(DKB131)’ 관절건강 개선 원료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과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나한과박추출분말(DKB13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건강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인정번호: 제2024-22호)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진행됐다.
동국제약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인체적용 시험과 동물 시험을 통해 나한과박추출분말의 관절건강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사노피,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의 건강한 겨울 위한 ’2024 헬핑핸즈‘ 진행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이 ‘2024 헬핑핸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헬핑핸즈’는 사노피가 2011년부터 시작해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최초의 노숙인 대상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서울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헬핑핸즈를 통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건강권 보호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14년간 서울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등 여러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사노피는 한국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예방접종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백신 제품의 개발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국내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기여한 22년 여정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가 지난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국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22년 간의 여정을 되짚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한국로슈 이자트 아젬 대표이사는 “로슈는 '유방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는 비전 아래, HER2 양성 유방암 표적 치료제인 허셉틴을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유방암 치료 혁신의 최전선에 서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페스코와 같은 피하주사형 치료제가 한국에서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HER2 유방암을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환자 및 가족, 그리고 이를 가능하도록 연구 및 치료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국내 유방암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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