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주름부터 눈매까지 개선하는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더 보편화된 수술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에 보통 20~30대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는 선뜻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하거나 ‘거상술’이라는 단어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기도 한다.

빌리프성형외과 최부현(대한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 원장은 “한 번의 수술로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는 수술로 알려지면서, 점차 다양한 연령층에서 찾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밝혔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이란?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내시경이 들어갈 최소한의 절개를 낸 후 최첨단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처짐이 진행된 눈썹과 이마를 들어 올려 본터널링, 엔도타인과 같은 재료로 고정해 주는 수술이다.

최부현 원장은 “헤어라인 전체를 절개해 수술하던 과거 수술 방식과 달리, 출혈과 멍이 적게 발생해 회복 과정 및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다.”라며,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 다양한 이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눈과 눈썹 사이가 좁은 경우

첫 번째, 눈과 눈썹 사이가 좁은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눈과 눈썹 사이의 여유가 없는데, 쌍꺼풀 수술로 인해 짙은 선이 생겨 부담스러운 인상을 주거나 눈매가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최부현 원장은 “이럴 때 이마를 전체적으로 들어 올려 고정해 주면, 눈과 눈썹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눈매를 시원하게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덮여 있던 쌍꺼풀도 드러나, 인상도 밝게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습관적 이마 사용해 눈꺼풀 들어올리는 경우

두 번째, 어릴 때부터 습관적으로 이마를 사용해 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경우이다.

이 경우 인상을 찌푸려 눈을 뜨게 되고 이마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콧잔등 또는 이마에 주름이 깊게 형성된다.

따라서, 미관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눈꺼풀이 무거워 쉽게 피곤해지게 된다.

이에 내시경 이마거상술과 같은 수술로 이를 개선한다면, 두 가지 개선점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매우 적합한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최부현 원장은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비교적 간단한 눈 수술을 받았다가, 다시 이마거상술로 개선하려는 환자가 느는 추세이다.”라며, “본인이 위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전문의와 직접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개선점을 인지하고, 신중히 수술 계획을 세워야 실패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시경 거상술은 내시경으로 헤어라인 쪽 작은 절개창을 통해 수술 부위를 직접 보며 진행할 수 있어, 기존 이마거상술보다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며, “개개인의 특성과 연령에 따른 한계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알맞은 고정 방식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