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 발생 비율은 증가 추세이며, 재감염 시 초회감염에 비해 치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할 경우 재감염 및 중증 위험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감염 증가 추세
11월 동안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36%에서 13.29%까지 증가했다.
▲5~11세 확진자 재감염 추정사례비율 최고
연령대별로는 5~11세 확진자에서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32.44%로 가장 높았다.
75세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4.35%로 평균(13.2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요양병원․시설 구성원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0.66%이며,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자 비율은 낮은 경향이 발견됐다.
◆감염횟수별 치명률
오미크론 BA.5 변이가 우세화된 7월부터 11월까지 확진자 695만 2,932명 대상으로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재감염시 연령표준화 사망위험도는 초회 감염시 위험도에 비해 1.72배 높았다.
◆백신 재감염 예방효과
지난 8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예방접종에 따른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및 사망 진행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되거나, 재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동절기 2백신’ 접종…추가 감염예방효과 확인
최근 국외에서는 ‘동절기 2백신’ 접종으로 추가적인 감염예방효과 확인한 근거들이 보고됐다.
▲미국, 감염 예방효과…28%~56% 추가
미국에서 지난 9월 14일~11월 11일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기존 백신으로 2회 이상 접종한 그룹 대비, 추가로 2가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추가적으로 28%~56% 더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감염 예방효과…57% 추가 확인
영국에서 지난 9월 5일 이후 진행된 연구에서도 기존 백신으로 2회 접종한 그룹 대비, 추가로 2가백신 접종한 군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추가적으로 57% 더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결론적으로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구성비가 지속 증가 추세이고, 재감염시 사망 위험도 또한 높게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재감염 발생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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