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지방 기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늘어난 의사 인력 1만명의 활동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이 27.4%, 경기가 29.9%, 인천 7.6% 등 상당수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반면 강원도는 1.8%, 충북은 1.8%, 전남 1.1%, 전북 1.9%로 활동 의사들의 지방 기피가 심각하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의 경우 전남지역 328명인 반면 서울은 0명이다.
김원이 의원은 “섬이나 농어촌의 부족한 의료인력을 대신하기 위한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제도가 40년 전에 만들어져서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데 그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주로 섬과 농어촌 지역에서 활동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의료현실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이들(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농어촌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부정하지 않지만 대도시 주민들이 받는 서비스를 이들에게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지적했다.
또 “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계획을 예정대로 차질없이 해주길 바란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잘 소통하고 설득해서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의대없는 지역 의대신설, 지역의사제 도입 등 정부의 의료정책을 예정대로 잘 추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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