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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치과 X-선 검사 방사선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 마련 - X-선 촬영 시 최적화 조건 촬영…환자 피폭량 감소 기대
  • 기사등록 2020-07-21 0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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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정책연구사업을 통해 치과 X선 검사 시 검사 별 환자선량을 확인 할 수 있는 선량평가 프로그램(ALARA-Dental)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환자 연령대별 피폭선량 평가 가능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치과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구내촬영 장치, 파노라마 장치, CB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치과전용 CT)장치의 영상검사 조건(kVp, mA, sec, 필터두께 등)에 따라 환자의 연령대별(5세, 10세, 성인)로 피폭선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프로그램 사용 시 선택하는 촬영부위에 따라 X선 영상 및 3D영상이 함께 제공되며, 선량평가 결과를 엑셀 및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 및 진단참고수준(DRL,Diagnostic Reference Level: 국내 의료기관의 영상의학 검사 시 환자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기준을 설정하여 권고하는 값)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림)ALARA-Dental 화면 설명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 반영한 유효선량 제공
선량평가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치에서 발생되는 선량이 아닌 실제 환자가 받는 피폭 영향을 반영하는 유효선량(Effective dose: 인체 장기·조직별 방사선 민감도를 고려하여 인체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을 나타내는 선량 값)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 피폭선량 관리 및 관련 연구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치과 병⋅의원에서 환자 검사 시 최적의 조건을 설정해 환자의 피폭선량감소를 유도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 의료방사선 안전관리기반 마련을 목표로, 치과 X-선 검사 뿐 아니라 국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의료방사선 검사에 대해서 환자 피폭선량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투시 및 중재시술 피폭선량 평가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수행 중(2020년 2월∼2020년 12월)이며, 유방촬영 피폭선량 평가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수행 예정(2021년 2월∼12월)이다.
(표)전국 치과 X-선 장치 설치 현황(2019. 3. 31. 기준)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한 선량평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ALARA-Dental 프로그램과 메뉴얼은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정책정보> 의료방사선안전관리> 의료방사선게시판> 교육 및 가이드라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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