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천정배 의원이 오는 27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소규모 식품제조업체를 위한 HACCP제도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 제도는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이다.

천정배 의원은 “HACCP제도는 현 시점에서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가장 체계적인 제도적 장치이며 세계적인 추세이다”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국민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HACCP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HACCP 제도가 국민건강의 보호라는 원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무품목이 확대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영세한 제조업체들은 시설투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HACCP 제도의 발전을 위해 영세업체들이 소비자 안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사이버대학교 이희열 교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김성조 본부장, 전남도립대학교 정재훈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좌정호 과장, 건국대학교 김진만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고종호 교수, 전북대학교 안병용 교수, 산머루영농조합법인 심동준 대표가 토론을 맡아 HACCP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