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서울대병원 진단서 변경 권고 거부…”변경사유 아니다” - 서울대병원 “담당 주치의(백선하 교수) 의학적 판단 존중한다”
  • 기사등록 2016-10-10 18:27:25
  • 수정 2016-10-10 18:28:32
기사수정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서울대 병원)가 서울대 병원측의 사망진단서 변경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0일(월) “서울대 병원측이 백선하 교수에게 사망진단서 수정을 제안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해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을 존중하지만 백선하 교수에게 변경할 의향을 문의한 적이 있고, 백선하 교수는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 한 바 있다”는 서울대 병원의 공식 답변 사실을 공개했다.

또 “사망진단서가 타당하게 작성되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서울대 병원은 “사망진단서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토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결과를 확인했으며, 사망진단서 작성 및 정정의 권한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사에게 있기 때문에, 서울대 병원은 고인을 300일 넘게 진료해 온 의료진이 내린 의학적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망진단서를 수정할 의향이 있느냐?”는 정춘숙 의원의 질문에 백선화 교수는 직접 서면답변을 통해 “백남기 환자의 담당 주치의로서 진정성을 갖고 치료를 시행하였고, 의학적인 판단에 따라 진단서를 작성하였다”며 “진단서를 변경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사망진단서에 사인한 권신원 레지던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춘숙 의원은 “사실을 외면한 전문가의 소신은 더 이상 진실이 될 수 없다”며 “모든 보험청구 내역, 수술기록, 사망에 따른 퇴원기록이 일관된 반면 사망진단서만 유독 다른 것은 허위진단서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서울대 병원이 이를 방관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허위진단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7609161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메디톡스, 바이엘, 셀트리온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9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코리아, 한국릴리, 한국아스텔라스, 현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8~9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신신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릴리,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