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팀이 최근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열린 2015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와 김기욱 전임의 등 연구팀이 ‘쥐의 근육과 건 손상 모델에서 초음파 이미지 개선과 항염증 효과를 위한 항산화 고분자 나노물질 주입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육과 인대 손상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초음파 검사로 이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러나 손상의 정도가 경미하거나 병변이 작을 경우 초음파를 통한 진단의 한계가 있다.
교수팀은 이에 따라 근육과 인대 손상 시 초음파 이미지 향상과 동시에 치료적 효과 증진을 위해 항산화 고분자 나노물질을 이용해 연구했다.
손상된 쥐의 다리 근육과 아킬러스건에 항산화 고분자 나노물질을 주사해 관찰했으며 병변 주위에 특이적인 초음파 이미지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함과 동시에 항염증과 항세포사멸 효과를 보았다.
이는 향후 근골격 초음파의 진단 이미지 향상을 위한 조영제 및 치료 매개체로서의 ‘항산화 고분자 나노물질’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의 임상적 적용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