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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기 時 자동혈액지원시스템 미흡 - 최근 3년간 대한적십자사 을지연습 실제훈련, 각 40분 간 총 85명 참여 불과
  • 기사등록 2015-09-17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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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등 국가 위기시 자동혈액지원시스템이 미흡한 것은 물론 을지연습 실제 훈련 참여인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은 17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전시대비 비상대비체제에 대비한 적십자사의 준비상태 미흡을 지적했다.

현행 ‘대한적십자사조직법’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전시포로 및 무력충돌희생자 구호사업과 함께, 전시(戰時)에 군 의료보조기관으로서의 전상자 치료 및 구호사업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를 대비한 을지연습 참여현황은 3년간 예하 3개 기관 총 120분의 실제훈련만 했고, 훈련내용도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명수 의원은 “전시의료지원과 관련하여서도 국방부와 별도 협의체 및 법적 근거없이 ‘군 혈액공급에 관한 협약’형태로 유지 중이다”며 “사전에 혈액소요를 판단하거나, 안보적 위기상황 발생 시 자동적으로 가동되어야 할 혈액지원 시스템이나 협의체 구성은 全無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 “평시에 원활한 업무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보니 북한도발이 전방 군병원 혈액보유기준을 조정하는 공문이 북한도발이 종료되는 시점인 25일에 이르러서야 하달되었다”며 “국방부에서는 적십자사에 공문을 발송하여 평시 혈액관리 및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기도 하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15년 8월 북한 목함지뢰 도발 및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재개, 북한 포격도발 및 준전시상태 선포 등 국가 안보상 민감한 상황에서 8월 21일 영월에서 직원체력단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안일한 근무기강을 보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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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과연 전시에 군 보조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국가위기상황, 전시·재난상황 등에 대한 대응훈련 및 을지연습 등 실제 훈련참여를 강화하고,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매뉴얼 및 개인임무카드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 전시 원활한 혈액수급 및 의료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역시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고 비상대비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표)지난 3년간, 을지연습 중 적십자사 실제(현장)훈련 실시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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