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이 로비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내원객과 환자보호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부산대병원 성산홀에서는 지난해 60회가 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3개월만에 1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 중에 있다.
이 같은 문화행사는 타 병원의 소규모로 진행되는 공연이나 타 기관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마련하는 음악회와는 다른 형태로 공연단체들이 모두 재능기부와 음악봉사 차원에서 무료로 참여하는 등 단발성이 아닌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단체도 포함돼 있다.
부산대병원은 시립합창단과 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YMCA 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발레연구회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해 로비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공연장르도 관현악, 국악, 사물놀이, 발레, 금관, 목관, 피아노 등 다양하게 마련돼 정규공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앞으로의 공연으로는 4월 4일 네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일 박용두교수의 피아노 연주회, 14일 Rejoice앙상블, 21일 라온스트링 앙상블 등의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정대수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음악회, 발레공연, 전시회 등으로 지역 문화공연장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 생활에서 휴식을 얻고 재충전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