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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과거 석면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실시 - 검진일수 지난해 10일에서 올해는 22일로 확대
  • 기사등록 2014-03-07 01:30:47
  • 수정 2014-03-07 0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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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이하 석면환경보건센터)가 2014년도 『과거 석면공장 주변 건강영향조사』(이하 건강영향조사)를 진행한다.

건강영향조사는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석면피해구제법』과 『부산광역시 석면 관련 건강영향조사 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으로 검진자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건강영향조사 대상자는 사하구 장림동 효림초등학교(1984년∼1992년) 와 영남중학교(1983년∼1992년) 재학·재직했던 학생과 가족 및 교직원이다.

과거 부산지역에서 대규모 석면공장이 운영되었던 기간 중 연제구 연산동 제일화학, 사상구 덕포동 동양 S&G, 사하구 구평동 국제패킹, 장림동 한일화학 등 공장 인근 반경 2km 이내에 6개월 이상 거주했던 주민들도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슬레이트 밀집지역(범일5동, 문현동 일대)과 석면 개스킷 등을 제조했던 것으로 알려진 강서구 송정동의 모 업체 인근 지역이 조사 대상으로 추가됐다.

검사항목으로는 1차로 흉부 X-ray 검사, 의사진찰, 혈액검사, 설문조사이며, 석면관련 질병의 이상소견이 있으면 흉부 CT 검사, 폐기능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이는 국비와 시비로 지원되어 모두 무료이다.

지난해는 검진일수가 10일이었지만 올해는 22일로 대폭 확대되어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2014년도 건강영향조사 일정 및 장소는 아래 표와 같다. 현 거주지에 상관없이 어느 장소에서도 검진은 가능하다.

조사 진행 3∼7일전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석면피해환경보건힐링교실』의 이름으로 건강영향조사 주민설명회를 8회 개최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웃음치료, 마술공연 등과 석면의 유해성 홍보, 석면피해구제제도, 무료석면검진 안내 등을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호응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석면환경보건센터 황용식 사무국장은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신문과 방송의 보도를 통하여 석면의 유해성과 환경보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으며 매년 검진참여자가 증가하였고, 이에 환경성 석면피해인정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보다 많은 대상자가 무료 석면건강영향조사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 남은 과제이다. 석면관련 질환은 잠복기가 긴만큼 대상자에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검진 참여를 독려하고 센터에서 매년 밀착관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관계기관에 “석면공장 주변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의 현주소지 파악을 위한 지속적인 행적적 지원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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