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회장 최훈)가 지난 10일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약 2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4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골밀도 약제의 복합사용 ▲심혈관질환에 있어서의 호르몬 치료의 timing hypothesis ▲호르몬 치료가 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치는 영향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갱년기 대체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수오, 승마, 홍삼, 석류, 대두 등의 여러 가지 보완요법 약제들의 효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일반연제를 발표하는 시간과 평소에 잘 다루지 않았던 갱년기 질환과 관련한 여러 유전학적 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특강에는 골다공증 중 발메카닉스로 유명한 국립싱가포르대학 이태용 교수를 초빙해 ‘Etiology of osteoporotic fractures in post-menopausal women’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반연제 발표를 통해 다양한 연구결과들도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각 프로그램마다 주제 발표 후 별도의 토론시간이 마련돼 회원들 간의 학술적인 논의와 함께 이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최훈 회장은 “폐경기 여성치료와 관련한 의학적인 최신지견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한폐경학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