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과학회가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7년째 일본비과학회와 같이 조인트로 하고 있는 International 세션을 비롯해 특강, 심포지엄, 라운드테이블미팅,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모았다.

특히 수면무호흡에 적용되는 palatal surgery의 다양한 수술방법에 대한 토의, 흔히 발생되는 문제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septal perforation에 대한 라운드테이블미팅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일본비과회장인 Fujieda 교수의 eosinophilic chronic rhinosinusitis에 대한 특강과 말레이시아 Narayanan 교수의 skull base surgery에 대한 초청강의도 마련됐다.

또 비과외래환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심포지엄도 진행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약 20편의 구연이 발표됐다.

 

김창환 총무이사는 “이번 학회는 심포지엄과 특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컨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International 세션에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지역 참가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과학회는 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한 노력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총무이사는 “다른 곳에 비해 논문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쉽게 결정되는 것은 아닌 만큼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