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가 지난해 9월 16일 개최한 제28회 연수강좌에 대한의사협회 화환이 없어 구설에 올렸다.
반면 대한가정의학회 화환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에 대해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매번 들어오던 의협에서는 화환이 들어오지 않고, 대한가정의학회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왔다”며 “아마 의협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한 회원은 “전에는 의협회장이 직접 학회장을 찾아오기도 했는데, 이제는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며 “마음이 바뀐 것 아니냐”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에 유태욱 회장은 “아마도 의협이 너무 바빠 빠뜨린 것 같다”며 “허례의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