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황영실 경상대의대, 이사장 문화식 가톨릭의대)가 지난해 11월 8~9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약 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3가지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포스터 전시를 세분화시켜 강화했다는 점.
기존에는 구연발표만 했지만 지난 춘계학술대회부터 포스터전시를 ▲Thematic Poster ▲Poster Discussion ▲포스터전시 등으로 세분화했다.
심재정 총무이사는 “포스터를 세분화해 회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런천심포지엄을 다양화했다는 점은 또 다른 특징이다.
그동안은 1회만 했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는 여러 분야로 나누어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실제 8일 런천심포지엄은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회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한 회원은 “내가 가고싶은 주제의 심포지엄에 참석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Airway Symposium도 눈길을 모았다.
학문적 교류와 천식알레르기학회와의 인적교류 및 유대관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4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해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지 편집인 워크숍, 일선진료의를 위한 결핵강좌 등을 비롯해 약 305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가 지난해 10월 21일자로 pub-med에 등재돼 학술적인 역량도 높였다.
문화식 이사장은 “지난 5월내용부터 소급 적용됐다”며 “내년부터는 SCI(E)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논문상 및 초록상 등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