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길병원 심장내과 한승환 교수, 이하 심대학)가 오는 11월 1일(토)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12층에서 제12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United for Heart and Metabolic Health’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연구자 간 소통 창구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개의 룸에서 각각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병진 학술이사(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대사건강은 각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심장대사 관련 최신지견부터 약물 중심의 치료를 넘어 생활습관 기반의 비약물적 중재 전략까지 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우선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공동으로 ‘익숙한 용의자들: 지질, 염증, 그리고 죽상동맥경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HDL 콜레스테롤의 새로운 임상적 의미, Lp(a)의 위험 지표로서의 가치와 그에 따른 논란, 그리고 염증과 죽상동맥경화의 연관성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오래전부터 익숙한 주제이지만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크며, 최근에는 새로운 연구결과와 근거가 제시되면서 학문적·임상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병진 학술이사는 “특히 이 분야는 두 학회가 함께 주도적으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핵심 주제라는 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독성물질 노출과 심장대사질환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성물질 노출과 심장대사질환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심장대사증후군의 전통적 위험인자 외에 생활과 환경 속의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 요인을 탐구한다.
흡연과 간접흡연, 초미세먼지, 환경호르몬과 지방간 등이 다뤄진다.
특히 초미세먼지(PM 2.5)와 심장대사질환 간의 관계는 단순한 ‘상관’이 아닌 ‘인과적 연계 가능성’으로 점차 확립되고 있다는 연구 증거가 축적되고 있다.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
◆정부-연구자 소통 창구 마련
▲국립보건연구원 공동 심포지엄
세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심장대사질환의 새로운 도전과 해법’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김 이사는 “정부와 연구자들이 각자의 연구를 진행하면서도 서로의 활동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심혈관·대사질환 분야의 국가적 대응 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심장대사질환 국가 연구사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심장대사질환 연구자원 및 사업, 국가 데이터뱅크인 보건의료연구자원 정보센터(CODA) 소개와 활용 방안도 공유된다.
김 이사는 “이 세션을 통해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 과제가 연구자에게 알려지고 연결되길 바란다”며 “심장대사질환의 예방 관리와 연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 연구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
네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보건 빅데이터, 어디서부터 어떻게?’를 주제로 신진 연구자를 위한 실전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건보공단 데이터를 연구성과로 이어가는 실제 사례, 건보공단과 병원 공공데이터 연계연구 시작 방법, UK Biobank를 활용한 국제 공공데이터 연구 전략과 실무 노하우 등이 소개된다.
김 이사는 “막막한 공공데이터의 실전 가이드 버전”이라며 “NHIS부터 UK Biobank까지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데이터 활용 노하우가 가득한 세션으로, 듣기만 해도 바로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지 CMSJ 발전 방향 모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기초부터 등재까지: CMSJ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학회 공식 학술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KCI 등재를 위한 준비 전략이 제시되며, PubMed와 SCIE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이사는 “그동안 KCI 등재와 SCIE 진입을 위한 준비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고 활성화를 통해 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소개되며, 패널토론을 통해 학회지의 발전 방향이 구체화될 예정이다”며, “CMSJ의 SCIE 진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