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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 2017년 추계학술대회 개최 -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대주제 중심, 다양한 내용 발표
  • 기사등록 2017-10-20 22:00:26
  • 수정 2017-10-20 22: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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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회장 윤태식 이대목동병원, 이사장 조강희 충남대병원)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약 1,1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연수강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선 10월 19일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추계연수강좌 및 워크숍을, 10월 20~21일에는 서울하얏트 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대주제를 중심으로 20일 주제 강연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재활 의료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연세대학교 이준기 교수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준기 교수는 ‘빅데이터의 도래’라는 주제로 모든 것이 데이터화 되어가고 있는 현상을 설명했다.

즉 트위터가 사람의 정서를 데이터화하기 시작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파킨스 병을 예측하는 내용 등을 통하여, 빅데이터가 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또 현재 IT 기업에서 사용하는 방식, 즉 아마존 책 추천 (item to item collaborative filtering), 넷플릭스의 컨텐트 추천을 통한 매출 증대 등의 예를 통하여 빅데이터는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이 예전 초기 인공지능 Rule based 에서 Neural Networks 방식을 이용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딥러닝을 이용한 자동화된 처리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반면 현재 우리의 제도는 가속이 붙은 지식과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향후 5~10년 내에 엄청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21일에는 ‘재활의학에서의 4차 산업혁명 적용’이라는 주제하에 3명의 연자를 초청,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는 미국 MIT 기계공학과 Hermano Igo Krebs 박사가 ‘Rehabilitation Robotics on Upper/Lower Extremity Therapy and Future Trends’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Hermano Igo Krebs 박사는 최근 로봇과 관련한 의료계의 변화와 뇌졸중 환자 재활에서 시작된 Robot-aided neurorehabilitation이 가져오는 재활의료의 변화를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인 중국 푸단대학 정보과학기술대학 Shih-Ching Yeh 박사는 ‘Virtual Reality for Motor and Cognitive Rehabilitation: Training & Assessment’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혁명이 현재 재활의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발표했다.

세 번째 강사인 고려의대 이상헌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BT의 미래 – 4차 산업과 빅데이터를 중심으로’라는 강연을 통해 미래는 빅데이터와 AI의 시대이며, 의료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고 Google, Amazon, Apple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임상에 비해 연구적인 측면, 특히 의료사업화 측면에서는 뒤떨어져 있지만 4차 산업의 변화기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를 통해 3차 산업의 IT 혁명시대의 선도적 위치를 4차 산업의 의료에서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조강희 이사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의료계의 고민을 같이 공유하고, 향후 재활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현재 대한재활의학회 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연구기획위원회(위원장 박시복, 한양대병원)를 신설해 이를 위한 학술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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