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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심병원 최혁재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기사등록 2017-10-20 21:50:10
  • 수정 2017-10-20 2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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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가 10월 12일~14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 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신경외과 젊은 의학자들이 최근 2년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연구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최혁재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환자에서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의 임상효과(Clinical Efficacy of Pulsed Radiofrequency Neuromodulation for Intractable Meralgia Paresthetica)’다.

대퇴신경통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을 시행한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7명(64%)에서 완벽하게 통증이 사라졌으며 3명(27.3%)은 통증이 완화되는 치료 효과를 다룬 연구다.

최혁재 교수는 치료 성과뿐 아니라 대퇴신경통 환자의 치료에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원저논문을 발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은 외측대퇴피신경이 서혜인대를 통과하거나 밑으로 지나면서 서혜인대에 의해서 물리적 압박 및 만성적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에서의 감각이상과 통증이 주된 증상이며,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질환 중 하나다. 기존에는 약물요법이나 신경주사를 통해 지각이상성 대퇴신경통을 치료했지만 그 효과가 단기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은 고주파로 흥분된 신경을 안정화시키고 염증반응을 줄임으로써 통증을 차단하는 차세대 통증 치료법이다.

기존 통증치료법으로 주로 사용돼 온 신경차단술과 관절강내 주사, IMS, 인대증식치료 등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치료성과가 좋다.

또 70~90℃의 고열로 신경을 태웠던 고주파와 달리 박동성 고주파 신경조절술은 42℃로 신경을 조절하기 때문에 신경손상을 일으키는 47도 이상의 열을 일으키지 않아 신경손상이 없다.

최혁재 교수는 고주파치료를 통한 통증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다. 두통, 경추성 두통, 어깨통증, 말초통증 등 다양한 통증에 고주파치료를 적용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1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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