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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병째 마시기’…술 권하는 TV, 대중매체 음주장면 송출 실태 심각 - 드라마 음주장면 56.2%, 청소년 보호시간대(07∼22시) 방영
  • 기사등록 2017-10-18 11:30:47
  • 수정 2017-10-18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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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의 음주장면 송출 실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자유한국당)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대중매체 음주장면 모니터링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해 드라마 음주장면은 평균 1.03회(편당), 연예오락 프로그램 음주관련 대사는 평균 0.98(편당)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표)2016년 방송사별 드라마·연예오락 프로그램 음주장면 및 대사 편당 평균 방영 횟수 추이
6-10.jpg

더 큰 문제는 드라마 음주장면의 35.2%가‘원샷’,‘병째 마시기’,‘폭탄주 돌리기’와 같은 위험 음주행태이며, 이러한 드라마 음주장면의 56.2%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주류 방송광고 금지 시간대(아침 7시~저녁 10시)에 방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표)2016년 지상파 방송시간대별 드라마 음주장면 빈도수
6-11.jpg

윤종필 의원은 “대중매체 음주장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음주횟수와 소비량이 증가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대중매체의 무분별한 음주장면은 청소년의 음주시작 연령을 앞당김은 물론, 성인의 음주 횟수와 음주량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또 원샷, 폭탄주와 같은 고위험 음주장면은 음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9조 4500여억 원에 달하고 있다”며, “대중매체 음주장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올바른 음주 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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