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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최근 3년간 주사침 자상 사고 274건 발생 - 환자안전사고, 10건 중 7건은 낙상사고
  • 기사등록 2017-10-16 22:28:37
  • 수정 2017-10-16 2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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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관련된 주사침 자상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274건의 주사침 자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대 혈액매개 질환(에이즈, C형간염, B형간염, 매독)의 주사침 자상 사고는 최근 3년간 총 114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관련 주사침 사고는 35건이 발생됐다.

(표)국립중앙의료원 혈액매개 질환 주사침 자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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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은 혈액매개 환자 입원병동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전카테터 사용훈련을 시행하고, 야간 노출 시 응급의료센터에서 지정된 표준화된 처방을 받도록 하고 있다.

최도자 의원은 “혈액매개 환자 입원병동에서 주사침 자상 사고는 의료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주사침 자상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10건 중 7건은 낙상사고로 조사됐다.

최도자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 환자안전사고 767건 중 74.4%(571건)은 낙상사고로 집계됐다.

연도별 환자안전사고는 2012년 16건에서 2016년 272건으로 16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8건에 불과했던 낙상사고는 198건으로 23.8배가 급증했다.

의료원은 낙상사고방지팀을 운영하며 시설 점검을 하고 있고, 낙상 위험자에게는 낙상위험을 알리는 손목밴드를 부착토록 하고 있지만 지난해 낙성사고는 오히려 증가했다.

투약사고의 경우에도 최근 5년 동안 전체 안전사고의 19.8%인 113건이 발생했으며, 이 역시 2012년 3건에서 2016년 51건으로 16배나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혈사고 마저 4건이나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도자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환자안전사고 대책이 부실하다”며, “환자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해 의료기관 내의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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