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2017년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으로 울산광역시, 경남 남해군 등 지자체 18곳(시·도 2, 시·군·구 16)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광역시가 최우수, 경기도가 우수기관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경남 남해군이 최우수기관, 울산 울주군·경남 통영시·경남 함안군 등 15개 지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표)의료급여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울산광역시는 효과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의료급여 수급자의 진료비 증가율이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 의료급여 과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료이용이 개선되는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등 특화된 사업을 실시했다.
경남 남해군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가율이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입원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입원 사유를 파악한 후 의료이용 필요도가 낮은 수급자에게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안내하여 퇴원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급여 사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복지부는 매년 의료급여수급자의 의료이용 증감률, 사례관리대상자의 의료이용 실적, 부당이득금 징수실적, 장기입원관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금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