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을지병원, 노조에 ‘허위사실, 공개사과’ 촉구 - “타 사립대병원 임금대비 60%라는 노조 주장 허위”…사과문 발표, 재발방…
  • 기사등록 2017-10-13 10:37:34
  • 수정 2017-10-13 10:38:44
기사수정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이승진)이 파업 중인 노조의 허위사실 유포에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병원은 노조가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이 없으면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13일 “노조가 주장한 타 사립대의 임금 60% 수준이라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면서 “고의적으로 거짓을 유포해 을지병원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한 노조에 공개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2016년 결산 공시 자료 중 직원 1,000명 이상의 전국 31개 종합병원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문의 급여를 제외한 평균 직원 급여는 4646만원이다.

을지병원은 3590만원(평균 대비 77.28%), 을지대학교병원은 3718만원(평균 대비 80.0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수익의 경우, 31개 병원 평균 의료수익은 2753억원으로, 을지병원은 1255억원(평균 대비 45.61%), 을지대학교병원은 1973억원(평균 대비 71.65%)이었다.

병원은 “다른 병원의 의료수익과 비교하면 을지병원의 임금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볼 수 없고 더구나 노조의 주장처럼 60% 수준에 그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은 또 2016년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도 노조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에 따르면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과 양측은 총액 임금대비 8.8%의 임금을 상승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임금인상률은 3.2%에 그쳤다고 주장했다는 것.

병원은 “노조의 정당하고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고쳐나가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러나 거짓, 축소 등 악의적으로 병원의 명예를 훼손한다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0785865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