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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6명 이상 “배려 받아 봤다”…좌석양보 등

임산부 절반 “일·가정 양립제도 개선 필요하다”

임재관기자 입력 2017-10-10 02:07:27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2017년 새롭게 도입된 임신·출산 지원제도는?[다음기사보기]국민연금 28년간 8천400만원 납부,수령은 1개월(150만원)만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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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10명 중 6명 이상이 임산부로 배려를 받아봤으며, 임산부 절반은 일·가정 양립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임산부의 날(10.10)을 맞아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온라인 설문(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맘스다이어리)을 진행한 결과 총 1만 613명(임산부 3,212명, 일반인 7,401명)이 참여했으며, 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주로 좌석양보(64.2%), 근무시간 등 업무량 조정(11.3%), 짐 들어주기(8.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인들은 임산부인지 몰라서(41%), 주변에 임산부가 없어서(27.5%), 방법을 몰라서(13.6%) 등의 이유로 임산부를 배려하지 못한 것으로 응답했다.

임산부 배려를 위해 우선 시행되어야 하는 제도개선으로는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47.8%), 대중교통 전용좌석 등 편의시설 확충(25.9%) 등으로 나타났다.

임산부들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임산부 배려 인식교육(44.1%) 및 홍보(24.8%)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듦과 동시에 우리 사회 전반에 ‘임산부 배려’문화가 널리 확산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양육, 보육 등에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고용·주거지원 강화 등 결혼·출산 친화사회 구축으로 전환하여 전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2시부터 KBS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앞장서온 유공자에 대하여 대통령표창(2), 국무총리표창(4)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임산부를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임산부에게 맞춤형 건강상담과 임신·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임산부의 날(10.10)은 풍요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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