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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지침 첫 공개 - 대한당뇨병학회 ICDM 기자간담회에서
  • 기사등록 2017-10-10 08:53:18
  • 수정 2017-10-10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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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지침(이하 약제치료지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이문규)는 지난 9월 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대한당뇨병학회 ICDM 2017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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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약제치료지침의 핵심 내용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의 전반적 개정 및 보완 ▲경구약제와 주사제 알고리듬 분리 ▲각 약제별 최신 국내외 문헌 보강 ▲GLP-1 수용체 작용제와 SGLT 2 억제제의 추가 및 보완 ▲2015 당뇨병 약제 치료편 세분화(단독요법, 병합요법, 인슐린 치료, GLP-1 수용체 작용제) ▲지침 내 약제는 개별약제가 아닌 class별로 분류 ▲약제사용은 문헌평가를 근거로 권고, 국내 보험 기준 고려하지 않았음 ▲약제배열에 우선 순위는 고려하지 않았음 ▲약제는 4가지 항목(혈당강화 효능, 저혈당 위험,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기준으로 평가 ▲GLP-1 수용체 작용제도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약제치료지침의 세부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구약제(제2형 당뇨병)
▲초기치료 원칙
1. 당뇨병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생활습관개선 및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A)
2. 환자의 임상적 특징, 약제의 효능, 부작용 그리고 비용을 고려해 적절한 당뇨병 치료약제 선택한다.(E)

▲약제치료 원칙 
1. 경구약제 단독요법시 첫 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을 사용한다.(A)
2. 첫 치료제로 메트포르민 사용이 어려운 경우 임상적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약제를 선택한다.(E)
3.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 목표도달에 실패할 경우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약제의 병합요버을 시행한다.(A)
4. 환자에 따라 진단 시점부터 2제 병합요법을 시행한다.(B)
5. 단일약제를 최대용량까지 증량할 수 있으나 혈당조절이나 부작용을 고려하여 조기에 병합요법 시행한다.(B)
6. 약제병합시 혈당강하 효능, 저혈당 위험,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위험 등을 고려한다.(E)
7. 2제 이상의 병합요법시 서로 다른 약제의 작용기전, 상호작용, 비용, 순응도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C)
8. 병합요법 실패시 인슐린 치료가 추전되나 타 계역약제의 추가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C)

◆주사제(제2형 당뇨병)
▲인슐린 치료 적응증
1. 적절한 경구혈당강하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당조절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인슐린 요법 시행한다.(A)
2. 대사이상을 동반하고 고혈당이 심할 경우 진단 초기에도 인슐린을 사용할 수 있다.(E)
3.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질환, 수술 시에는 인슐린요법 시행한다.(E)

▲인슐린 치료방법의 선택
1. 환자상태에 따라 기저인슐린요법, 혼합형인슐린요법, 다회인슐린 주사요법 시행한다.(B)
2. 환자상태에 따라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의 병합요법 가능하다.(A)

▲GLP-1 수용체작용제
GLP-1 수용체작용제는 단독요법 또는 경구약제 및 기저인슐린과 병용될 수 있다.(A)

◆제2형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1. 당화혈색소 목표는 6.5%
2. 생활습관교정으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경구혈당강하제로는 메트포르민을 우선 고려함.
3. 진단당시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인 경우 처음부터 2제 병합요법이 가능하며, 이때 약제의 조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전이 다른 약제를 선택하여 철저하게 혈당을 조절함.
4. 약제의 배열은 국내 임상자료 여부, 다빈도 처방약제 및 부작용(체중증가, 저혈당 등)이 우선 고려되었음.
5. 진단당시 당화혈색소가 9.0%이상이면서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심한 경우 처음부터 인슐린을 포함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음.
6. 생활습관조절을 포함한 약제치료로 3개월 이내에 혈당조절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다음단계로 진행하여 적극적으로 혈당을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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