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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흉부외과의사, 최초 홍콩대 방문 수술 교육·감독
  • 기사등록 2017-10-05 22:31:57
  • 수정 2017-10-05 22: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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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흉부외과의사가 처음으로 홍콩대를 방문해 수술 교육·감독해 눈길을 모았다.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가 글로벌 인공판막 업체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Edwards Lifescience)의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프록터는 흔히 시험감독관 등으로 해석되는데 제형곤 교수는 병든 판막을 제거한 뒤 신속거치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법을 전 세계로 전파·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제형곤 교수팀은 2016년 3월부터 고위험 환자군에게 신속거치판막을 이용하여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했으며, 이에 판막 제조 분야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인 에드워드 사(Edwards Lifescience)는 제형곤 교수를 2017년 9월 프록터로 선정해 전 세계에 신기술 판막수술을 전파하고 교육·감독·관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제형곤 교수는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프록터 자격으로 홍콩대학 부속 국립병원을 방문하여 홍콩 최초로 시행된 챈(Daniel Chan) 교수팀의 신속거치 인공판막 삽입수술을 교육·감독하였다. 그동안 외국 의료진이 국내 병원에 방문하여 새로운 수술 및 시술을 교육 감독한 경우는 많지만, 국내 의료진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록터의 역할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개발된 신속 거치판막(RD판막)은 심장수술시간을 현저히 줄여 고위험 환자에게 안전하고 추가 위험 없이 시행할 수 있다.

또 흉골을 절제하지 않거나, 최소한 절제하고 시행하는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가능하게 하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제형곤 교수는 “고령인구의 증가로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신속거치 인공판막은 이러한 고령 환자와 고위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국내 판막 질환자들에게 합병증은 줄이고, 환자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신속거치 대동맥판막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새 판막수술법을 소개하고 교육을 활성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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