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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전후 사기피해 증가 우려‘주의’ - 인터넷사기 및 문자결제사기 피해, ‘예방수칙’준수 필요
  • 기사등록 2017-10-07 02:19:34
  • 수정 2017-10-07 02: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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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전후해 사기피해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상품권, 공연 예매권, 항공권 등에 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추석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추석인사 및 선물확인 등 다양한 사칭 문구의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인터넷사기·문자결제사기 등을 집중 단속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 전후 2주간(2016.9.5.~9.19.) 사이버안전국 누리집의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는 상품권 207건, 공연예매권 3건, 항공권 2건 등 총 212건으로, 2016년 전체 평균(일 13건) 대비 16.2% 증가(일 15.1건)하여 추석 전후 집중 발생했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는 추석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선물 및 기차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과 할인 상품은 먼저 구입하지 않으면 구매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한 소비심리’로 인해 발생한다.

또 이번 추석은 유례없는 최장 10일 간의 긴 연휴로 항공권 예매가 급증, 연휴기간 임박하여 비싼 가격에도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심리를 악용한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

사기 판매자는 특히 카드결제 및 안전결제(에스크로)와 같은 구매대금 보증 수단이 없는 ‘계좌 이체를 통한 직거래’를 요구하므로, 계좌 이체만을 고집하는 판매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 추석 명절 전후 기간 선물 택배(반송) 확인, 추석 인사, 선물 교환권, 유명업체 이벤트 등 다양한 사칭 문구를 활용한 문자결제사기 발생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문자결제사기 수법도 진화하여 단순히 소액결제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사진, 공인인증서 탈취까지 시도하여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터넷사기·문자결제사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현금 거래(계좌이체)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기거래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하며 거래 전 반드시 사이버캅,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계좌번호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결제(에스크로)를 이용하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

만약 피해를 입은 경우엔, 거래대금 이체내역서와 사기피해가 발생한 갈무리 화면 등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링크된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주의해야 함은 물론, 지인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 반드시 전화 확인해봐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 제한, 백신 설치 및 업데이트, 소액결제 차단, ‘사이버캅’ 등 스미싱 방지 프로그램 설치 등의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

피해 발생시 경찰 신고와 휴대폰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피해구제 진행과 악성코드 제거 등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앞으로 다중피해 신고범죄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로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기 사이트 차단, 사이버캅을 통한 신종·이슈 범죄 예방경보, 인터넷사기 신고이력 제공, 예방수칙 홍보자료 제작·배포 등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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