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9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외과용 이식재'(ISO/TC 150) 부문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제표준화기구는 1946년 국제표준화를 위해 25개국의 나라들이 모여 결성한 국제적 비영리 단체로서, 현재 162개국 786개의 전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업, 의료 및 보건, 기술, 음식,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표준화를 제정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진성 교수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전세계 회원국의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외과용 이식재의 규격, 시험방법 등을 관리하는 전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는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성 및 그 간의 많은 학술 업적을 고려하여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향후 김 교수는 외과용 이식재, 특히 척추관련 이식재의 국제 표준화 회의 참가 및 표준화 선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서울성모병원과 대한민국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전문가이며, 척추 내시경 분야의 가장 많은 국제 학술논문을 집필했다.
또 2011년 세계 3대 인명사전(영국 IBC, 미국 ABI, Marquis Who’s Who)에 모두 등재가 됐고,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바이오메드립 Top 10에 2개의 논문이 No.1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Medicine의 Academic Editor로 위촉되는 등 진료 외 연구, 학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