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품질관리에 핵심장비인 전리함선량계에 대해 8월25일자로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9월27일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전리함선량계는 환자에게 정확한 양의 방사선을 투여하기 위해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이다.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리함선량계는 1년마다 공인교정기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을 계기로 의학원은 국내 90여개 의료기관의 160여개 전리함선량계에 대한 교정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최창운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전리함선량계 교정업무는 의학원의 방사선 정밀 측정기술 보유를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며, “국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방사선 이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시험인정기구와 상호 인정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교정기관의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제 규격요건에 따라 교정기관이 갖춰야 할 조직과 운영체계를 평가하고, 심의를 거쳐 해당 기관에 인정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