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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 추진
  • 기사등록 2017-09-24 01:26:24
  • 수정 2017-09-24 01: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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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바이오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혈액진단기기 개발에 본격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 개발’ 과제가 지난 9월 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2017년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인 ‘유로스타2’(이하, 유로스타 지원 사업)에 선정됨을 통보 받았으며, 이에 본격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유로스타 지원사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공동 연구개발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한국은 지난 2013년에 비유럽 국가 최초로 회원국에 가입하여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바이오메트로(대표 : 강길남)와 핀란드의 바이오기업인 랩마스터(대표 : 토니 왈루스, Tony Wahlroos)와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에서 ㈜바이오메트로와 랩마스터는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이라는 체외진단기기 플랫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면서도 저렴하고 휴대가 가능한 혈액진단기기 및 심혈관 질환용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채효진 교수가 임상실험을 맡아 유효성을 검증한다.

나아가 총사업기간인 2년 내에 심혈관질환 진단용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와 랩마스터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음극 전기화학발광법(C-ECL)’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칩 등을 이용해 진단기기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로, 기존의 휴대형 현장 진단 장비보다 약 100만배 높은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의생명산업연구원장 전신수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임상 인프라와 ㈜바이오메트로·랩마스터의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휴대용 혈액진단기기를 개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진단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춤으로써 조기진단을 통한 질병예방을 기대할 수 있고, 아울러 더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 가능한 기기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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