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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태극제약 인수 포기 - 태극제약 주식 253만 9,100주 87억원 전량 처분 공시
  • 기사등록 2017-09-15 00:26:30
  • 수정 2017-09-15 0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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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던 태극제약 인수를 포기했다.

토니모리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중인 태극제약 주식 253만 9,100주를 87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수 추진 과정에서 태극제약의 숨은 부채가 발견, 토니모리는 자사의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계약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공시에 따르면 태극제약이 지난 2009년 충남 부여군으로부터 교부받은 국고 보조금 환수 통지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를 토니모리에 고지하지 않았다.

태극제약은 향남 공장을 부여로 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여군으로부터 교부금을 수령했는데, 기존 공장을 폐쇄하지 않아 지난 2016년 6월 국고보조금을 환수당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매매계약서에 따라 계약금 14억원과 매도인의 진술과 보증 위반사유로 위약금 14억원을 별도로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경영권 인수를 전제로 매수한 태극제약의 상환전환 우선주에 대해서도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토니모리가 보유 중인 태극제약 주식 253만 9,100주를 87억 3,239만원에 처분키로 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8월 태극제약 지분 47.6%를 현금 140억원에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태극제약은 연고제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생산 규모로 기미·주근깨 치료제인‘도미나크림’, 상처 치료제‘벤트락스겔’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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